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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민과 경찰 함께 피해자 되는 일 없을 것"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국민과 경찰 함께 피해자 되는 일 없을 것"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8.10.26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열린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더 이상 공권력의 무리한 집행으로, 국민과 경찰이 함께 피해자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치사 주요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제73주년 경찰의 날> 문재인 대통령 축사
(장소: 백범 김구 기념관)

지난해 촛불혁명에서 경찰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의 정신과 함께했습니다.
국민의 앞을 막아서는 대신, 국민의 곁을 지켰습니다.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의 길을 열었습니다.

이제 경찰은 집회시위 대응 방식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시민의 기본권과 인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습니다.

집회·시위 참가자들의 목소리와 요구를 현장에서 경청하는 ‘한국형 대화경찰관’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으로서 분명히 약속합니다.

더 이상 공권력의 무리한 집행으로 국민과 경찰이 함께 피해자가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국가 안보에 있어서 경찰이 해야 할 몫도 매우 큽니다.

안보가 튼튼해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내딛는 국민의 발걸음이 더욱 굳건할 수 있습니다.

지난 1월 정부는,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국정원의 대공정보능력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정보에서 수사로 이어지는 공조체계를 튼튼히 구축해주기 바랍니다.

특별히, 안보수사의 전 과정에서 인권 보호 장치를 마련할 것을 당부합니다.
안보사건의 피의자·피해자·참고인 등 수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인권이 보호돼야 합니다.
안보수사를 통해 평화를 지키는 일과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하는 일은 하나라는 것을 끊임없이 되새겨 주길 바랍니다.

해마다 평균 16명의 경찰관이 순직하고 1천800여명이 부상을 당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한 경찰의 희생과 헌신에 반드시 보답하는 국가가 될 것입니다.
경찰관의 부상을 막을 수 있는 안전장비 확충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랍니다.

경찰관의 정당한 법집행이 위축되거나 경찰관 개인에게 부당한 책임이 주어지는 일이 없어야 국민의 안전이 더욱 철저히 지켜질 수 있습니다.

경찰이 당당하고 공정하게 법집행을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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