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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안전한 모바일 영수증 확산 [정책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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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안전한 모바일 영수증 확산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18.10.29

신경은 앵커>
종이 영수증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대신 모바일 영수증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스마트 영수증 사용법, 장진아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출연: 오흔진 팀장 / 환경부 신기후체제대응팀)

◇장진아 국민기자>
개인정보 유출과 함께 환경호르몬 위험에 노출돼 있는 종이 영수증. 대부분 발급 즉시 폐기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종이 영수증 문제를 똑똑하게 해결해줄 모바일 영수증에 대해 알아봅니다.
지금 이 자리에 오흔진 신기후체제대응팀장님 자리 함께하셨습니다.

◇장진아 국민기자>
종이 영수증을 발급하는데 비용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전체 소요 비용이 어느 정도 규모인가요?

◆오흔진 팀장>
연간 310억 건 정도 영수증이 발급되게 되는데 그 비용이 2천 5백억 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온실가스 발생하는 양도 추산을 해보면 5만 5천 톤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에서 이 영수증이/ 아까 기자님 말씀하셨듯이 바로 버려지는 게 60% 정도 된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장진아 국민기자>
개인정보 유출이나 환경호르몬. 각종 부작용이 많은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요?

◆오흔진 팀장>
영수증은 주고받고도 정보 유출이 염려되니까 찢어서 버리게 되지 않습니까?
그러한 과정에서 손에 피부를 통해서 노출이 되겠지만 심지어 어떤 분들은 영수증을 입에 물고 주유소 같은 데서 운전도 하시거든요.
그 과정에서 비스페놀A라는 환경 호르몬에 노출되게 됩니다.
아직까지 그 유해성에 대해서 명확한 인과관계가 성립이 되진 않았는데 밝혀졌거나 이런 건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불임이라든가 기형아 이런 원인이 된다고는 알고 있습니다.
이 영수증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에서 나오는 번호표 또 일부 음식 용기에도 들어간다고 하니까 영수증에서만이라도 노출을 줄이는 그런 습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진아 국민기자>
종이 영수증 대신에 모바일 영수증을 발급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꽤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이 모바일 영수증을 받을 수 있을까요?

◆오흔진 팀장>
전자 영수증 사업자라는 분들이 보급하는 앱도 있는데 특히 작년 17년부터 이마트 계열사를 주축으로 해가지고 모바일 영수증 보급 운동을 했습니다.
일단 자체적으로 개발한 앱을 자기 스마트폰에 설치를 하고 이제 '종이 영수증 받지 않기' 한마디로 '모바일 영수증 받기'라는 설정을 해두신 다음에 설정을 꼭 하고 가셔야 되고요.
또 매장에 가서 이제 쇼핑을 하게 되죠.
쇼핑을 하고 나서 계산하고 나오면 '모바일 영수증으로 받으시네요!'라고 계산대에서도 이야기를 듣게 되고요.
그리고 나서 메시지 같은 게 오거든요?
그래서 들어가 보면 구매내역이 다 정리돼서 나오게 됩니다.

◇장진아 국민기자>
현재 우리나라의 모바일영수증 보급 현황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느 정도 수준인지 궁금합니다.

◆오흔진 팀장>
저희 환경부에서는 작년 17년부터 종이 영수증 없는 점포 운동을 추진을 해왔고 또 이마트 등 계열사와 함께 홍보 캠페인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12년부터 종이 영수증 안 받기 운동을 하고 있고요.
14년부터는 특히 그린카드를 이제 환경부가 친환경 소비를 하며 사용하는 카드가 있는데요.
인센티브가 적립이 되고, 그 카드 운용사인 비씨카드와 함께 일부 가맹점에서 영수증 안 받기 운동을 참여를 시키고요.
그로 인해서 절약된 발급 비용을 가지고 숲 가꾸기 사업에 쓰고 있습니다.
기금을 조성해서 페이퍼리스 숲 조성이라고 하는데요.
작년 같은 경우에도 5억 원 정도 기금이 적립돼서 나무를 심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장진아 국민기자>
점차 모바일 영수증으로 바뀌는 게 바람직할 텐데요.
앞으로 확산 전망 어떻게 보시고 또 정부 추진 계획은 어떤지 한 말씀 해주시죠.

◆오흔진 팀장>
민간기업 주도로 모바일 영수증 앱이 개발되고 보급이 확산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정부도 기업들과 함께 국민들께 이 모바일 영수증의 편리성·친환경성을 널리 알려서 보급 확산이 잘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의 역할이라고 보고 있고요.
종이 영수증 안 받기에 더 나아가서 장바구니도 활용하시고 일회용품도 줄이시면서 친환경 생활을 실천을 해나간다면 우리 지구·환경. 아끼는데 큰 기여를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진아 국민기자>
자원 낭비도 줄이고 환경 보호도 할 수 있는 모바일 영수증, 앞으로 더욱 확산되고 적극 사용하는 작은 실천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환경부 오흔진 신기후체제대응팀장님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오흔진 팀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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