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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사이판 체류 한국인 오늘 대부분 귀국할 듯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사이판 체류 한국인 오늘 대부분 귀국할 듯

등록일 : 2018.10.30

유용화 앵커>
태풍 '위투'로 사이판 현지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대부분이 오늘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이판으로 4대의 민항기가 긴급 투입됐고 군 수송기도 관광객 이송을 도왔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지친 표정의 사람들이 오늘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옵니다.
태풍 '위투'로 공항이 폐쇄돼 사이판 현지에 고립됐던 우리 관광객들입니다.

인터뷰> 장여진 / 서울 관악구
“태풍이 많이 무서웠고요. 지금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다행입니다.”

도착한 여객기 3대에는 각각 189명씩, 모두 567명이 탑승할 수 있는데 이 가운데 549명이 우리 국민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관광객 150명을 태운 아시아나 항공편은 오후 7시 1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천으로 오는 하늘길은 열렸지만, 부산 직항편은 아직 열리지 않아 일부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허순 / 부산 사하구
"항공편이 일단은 사이판 쪽에 항공사 노선 자체가 저녁 비행기가 뜨지 못하는 상태이다 보니까 부산에 가는 사람들은 고립돼있는 상태거든요."

한편 오늘 오전까지 군 수송기를 타고 모두 799명이 사이판에서 괌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들은 괌 공항에 도착한 이후 국적기를 이용해 인천이나 부산 국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우리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사이판과 괌 공항에는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주하갓냐출장소 직원들이 나와 군 수송기 탑승 절차와 임시 항공편 안내 등을 돕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양세형)
외교부는 기상 악화 등의 경우가 아니라면 오늘 안에 체류 관광객이 모두 귀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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