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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내외 발효식품 한자리에···엑스포 성황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국내외 발효식품 한자리에···엑스포 성황

등록일 : 2018.10.30

김교준 앵커>
우리가 매일같이 먹는 김치가 해외에서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와 외국의 발효식품을 한 자리에서 보고 직접 맛볼 수 있는 국제 엑스포 행사가 전주에서 열렸습니다.
김치를 담그거나 치즈를 만드는 체험도 펼쳐져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양태석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양태석 국민기자>
한자리에 모인 국내 발효식품들.
고추장, 된장 등 장류는 물론 차와 음료 그리고 음식을 만드는 데 쓰이는 소스까지 있습니다.
발효식품을 가공한 상품도 선보였는데요.
바이오기술을 이용한 특화 상품, 부가가치를 높인 6차산업 상품이 특별한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심철휘 / 충북 청주시
“많은 발효식품을 보면서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제품이 있는 줄 몰랐고요.”

외국의 다양한 발효식품도 선보였는데요.
청국장과 비슷한 일본의 낫도를 비롯해 열매에서 추출한 미국의 노니와 페루의 카카오닙스, 자메이카의 전통 소스까지..
행사에 참여한 해외기업은 모두 20개 나라에 360개나 됐는데요.
건강 효과를 강조하는 발효식품이 많아 시선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니노 다비티아니 / 조지아 발효식품업체 직원
“안녕하세요. 저희는 조지아인이고 이 놀라운 축제에 참여하게 되어서 아주 기쁩니다.”

'발효, 식품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닷새간 이어진 행사에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았는데요.
특히 인기를 끈 것은 체험 프로그램, 김치 담그기 체험에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했습니다.
절인 배추에 고춧가루로 만든 양념을 척척 바르는 외국인들, 건강식품으로 뜨고 있는 김치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재밌어합니다.

“맛있다~”

인터뷰> 카로스 라울 / 멕시코 관광객
“멕시코인들은 김치를 아주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김치가 건강에 좋고 무엇보다도 멕시코인들이 매운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김치를 좋아합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김치 만드는 체험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임상현/ 전북 용흥초 3학년
“김치를 직접 담아서 먹어보니까 맛있었어요.”

치즈 만들기 체험도 재미있긴 마찬가지.
보자기처럼 넓게 펼쳐지기도 하고 고무줄처럼 길게 늘어나기도 합니다.
체험객들은 치즈를 먹어보기도 하면서 마냥 즐거워합니다.

인터뷰> 김세현 / 전북 한별고 1학년
“발효식품의 종류가 몇 가지 없을 줄 알았는데 여기 와보니까 종류도 많고 맛도 엄청 좋았어요.”

특별전시관에서는 전라북도 식품명인들이 만들어낸 술과 식초도 선보였는데요.
각 나라의 발효식품을 서로 교류하는 자리가 된 국제발효식품엑스포.
식단은 다르지만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한결같습니다.
대한민국 미래의 먹거리로 성장 가능성이 큰 발효식품, 이번 엑스포 행사가 우리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양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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