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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비핵화 협상, 오래 걸려도 상관없어"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 "북한 비핵화 협상, 오래 걸려도 상관없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0.30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북한 비핵화 협상, 오래 걸려도 상관없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오래 걸려도 상관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각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일리노이에서 비핵화 속도 조절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전임자들이 70년간 한 일을 자신은 몇개월만에 해냈다며 북한 문제의 진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들은 단지 일이 빨리 진척되지 않는다고만 말합니다. (전임자들은) 70년간 이 일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나는 3~4개월만에 해냈습니다."

이어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는 한, 비핵화 협상에 시간이 걸려도 괜찮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핵실험이 없는 한, 미사일이 산맥을 넘어오지 않는 한 얼마나 오래 걸릴지 상관 안 한다고 주변에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일들이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시간에 쫓기기 보다는 확실한 결과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지금 북한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고 거듭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
미국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장기전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2. 이탈리아 폭우·강풍에 피해 속출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강풍까지 불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29일, 이탈리아에서는 시속 100km에 달하는 바람과 집중 호우로, 6개 주에 최고 등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많은 도로에서 통행이 차단됐고 이탈리아 북부와 오스트리아를 잇는 브레너 패스도 폐쇄됐습니다.

녹취> 프란츠 플래트너 / 브레너 관계자
"(상황이 어떻습니까?) 국도는 여전히 폐쇄됐습니다. 아마 하루종일 차단될 겁니다."
수상 도시 베네치아는 도심의 75% 가량이 물에 잠기는 등 최악의 침수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탈리아 북부 산간지역에서는 산사태로 4명이 숨졌고 강풍으로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살인적인 폭우로 이탈리아 곳곳이 마비되면서 더한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3. 브라질 '극우돌풍' 보우소나루 당선
브라질에서는 극우돌풍을 일으킨 보우소나루가 당선됐는데요.
각국의 우파 정치인들은 반색을 표했습니다.
현지시각 28일에 치러진 브라질 대선에서 극우파인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승리했습니다.

녹취> 자이르 보우소나루 /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
"국민들은 브라질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고 변화를 촉구하는 큰 군대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 2018년 10월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보우소나루 당선자와 통화를 했다며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탈리아 극우정당도 보우소나루 당선자에게 축하를 표했습니다.
반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민주적인 원리를 강조하며 뼈있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보우소나루 당선자는 앞서 공약을 통해 한국을 배우자고 밝혀왔는데요.
기술력있는 나라와의 협력을 강조한 보우소나루의 발걸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4. 메르켈,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기독민주당 대표에서 물러나고 다음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현지시각 29일, 기민당 지도부 회의에 선 메르켈 총리는 18년간 유지해온 기독민주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직 역시 2021년 9월까지만 맡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2021년 선거에서 총리 후보로 출마하지 않을 것입니다."

메르켈 총리는 네번째 연임에 성공했지만 지난 28일, 헤센주 의회 선거에서 참패한 바 있습니다.
당장 대연정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같은 승부수를 띠운 겁니다.
이번 발표로 독일 정가뿐만 아니라 유럽 정치계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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