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남북 태권도, 평양서 7개월 만에 재회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남북 태권도, 평양서 7개월 만에 재회

등록일 : 2018.11.01

유용화 앵커>
남북 태권도가 다시 한 번 같은 무대에서 만납니다.
북한 측 초청에 따라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방북한 건데요.
태권도 시범단이 평양에 간 건 지난 4월에 이어 약 7개월 만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세계태권도연맹(WT) 소속 태권도시범단이 4박 5일 일정으로 방북했습니다.
어제(30일) 오후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한 방북단은 북한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방북단은 조정원 총재를 비롯한 임원단과 시범단 22명 등 4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대한태권도협회를 모체로 하는 국제단체로 우리나라가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방북은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초청으로 성사됐습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어제(30일) 만찬에서 태권도는 같은 뿌리에서 나온 것이며, 남과 북을 긴밀하게 연결해 한반도 평화 증진에 주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의 리용선 국제태권도연맹 총재도 많은 도전과 난관이 있겠지만 우리가 협력한다면 우리 겨레와 세계에 하나 된 태권도를 선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시범단은 이번 방북 기간에 평양에 있는 태권도전당에서 시범공연을 선보입니다.
오늘(31일) 단독시범을 선보이고, 다음 달 2일에는 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과 합동 공연을 펼칩니다.
시범단의 평양 공연은 지난 4월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남북 관계자들은 두 단체가 태권도와 관련된 사업을 보다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92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