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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통화···韓 "사법부판단 존중"·日 "우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일 외교장관 통화···韓 "사법부판단 존중"·日 "우려"

등록일 : 2018.11.01

유용화 앵커>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에 대한 우리 사법부의 배상 판결이 내려졌는데요.
한일 외교장관이 전화통화를 하고 대법원 판결에 대한 양국의 입장을 교환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외교부는 오늘 오전 고노 다로 일본 외무대신의 요청으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노 대신은 통화에서 이번 판결에 대한 우려 등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우리 정부는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며, 판결관 관련된 사항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토대로 제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강 장관과 고노 대신 모두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어제 이춘식 씨 등 강제 징용 피해자 4명이 일본기업인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강제 징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권을 인정해 각 1억 원의 위자료와 그에 따른 지연 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인정한 겁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고노 다로 외무상은 오늘 강 장관과의 통화에 앞서 대법원의 판결이 나오자 즉시 이수훈 주일 대사를 외무성으로 초치해 항의한 바 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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