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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영국 "브렉시트 협상, 21일까지 타결 전망"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영국 "브렉시트 협상, 21일까지 타결 전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1.02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영국 "브렉시트 협상, 21일까지 타결 전망"
교착상태에 빠졌던 브렉시트 협상에 낙관적인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영국은 오는 21일까지 협상을 타결할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은 브렉시트 위원회에 보낸 서신에서 협상 마무리에 적합한 날짜를 21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후 영국 브렉시트부는, 이날짜는 하원 브렉시트 위원회가 제시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녹취> 제레미 헌트 / 영국 외무장관
"(협상이 21일까지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전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EU는 해당 서한에 언급된 날짜는 큰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양측이, 영국 금융서비스 기업이 EU시장 접근권을 갖도록 잠정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브렉시트 협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 트럼프 "국경에 군인 15,000명 배치할 것"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반이민를 외치고 있습니다.
국경에 군인 만 오천명을 배치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지난 31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세관국 방문에 앞서 중남미 이민자 행렬, 캐러밴을 막기 위해 군대가 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 인원을 만명에서 만 오천명 수준으로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국경에서의) 군 병력을 10,000명~15,000명으로 증원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듭 압박을 가하자 멕시코 정부도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현지시각 1일, 2차 캐러밴을 검문해 불법 입국자 153명을 체포한 겁니다.
4차 캐러밴까지 조직됐지만 이들이 설 자리는 더 좁아지고 있습니다.

3. UN, 쿠바 '경제봉쇄 해제' 결의안 채택
미국의 대 쿠바 경제봉쇄 해제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UN 총회에서 채택됐습니다.
올해로 27년째입니다.
현지시각 1일, UN은 뉴욕에서 총회를 열어 쿠바에 대한 미국의 경제 봉쇄를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쿠바가 제안한 것으로 찬성 189표, 반대 2표였습니다.

녹취> 브루노 로드리게즈 / 쿠바 외무장관
"(미국의) 금수 조치는 쿠바인들의 인권에 대한 노골적이고 조직적인 폭력입니다."

올해로 27년째 금수조치 해제 결의안이 채택됐지만 여전히 미국과 이스라엘은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 / UN 주재 미국 대사
"매년 이 결의안을 지지하는 건 잘못된 일입니다. 금수 조치는 쿠바인들의 기본적인 인권과 자유를 부정하는 쿠바 정권 때문입니다."

앞서 미국은 1962년 쿠바 사회주의 혁명에 반개해 무역제재를 단행했고 트럼프 행정부 들어 양국 관계는 다시 악화됐습니다.
비록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국제사회가 계속해서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4. 구글 직원들, '직장 성추행' 항의 동맹파업
구글 직원들이 일부 임원의 성추행과 회사 측 대응에 분노해 동맹파업을 벌였습니다.
현지시각 1일, 뉴욕, 런던, 싱가포르 등 전세계 40여개 구글 지사에서 직원들의 항의 파업이 이뤄졌습니다.
이들은 각 지사 시간대별로 회사 로비나 정문으로 나와 성폭행 문화를 성토하고 모두를 위한 평등을 외쳤습니다.

녹취> 데마 로드리게즈 / 구글 직원
"구글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평등한 일원이에요. 존중받고 보호받을 가치가 있어요."

파업은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앤디 루빈의 성추행과, 구글 측이 이 사건을 은폐하고 거액의 퇴직금까지 준 사실이 보도되며 조직됐습니다.
이밖에도 구글 X 이사가 면접온 여성을 성추행하거나 구글 공동창업자의 혼외 스캔들까지 밝혀지며 충격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J.J. 완다 / 구글 직원
"왜 참여했냐고요? 몇번이고 성추행을 당한 친구들과 가족들이 있기 때문이죠."

이번 파업은 일시적이었지만 향후 실리콘밸리에서 미투의 새로운 방향성이 제시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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