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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DMZ 상공 '비행금지구역' 설정 후 첫 헬기 투입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DMZ 상공 '비행금지구역' 설정 후 첫 헬기 투입

등록일 : 2018.11.06

유용화 앵커>
남북간 적대행위 금지 조치로 비무장지대 DMZ 내에 감시 초소 철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 DMZ 내 산불이 발생해 진화용 헬기가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비행금지 구역이 설정된 이후 첫 사례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9·19 군사합의에 따라 비행 금지구역이 설정된 이후 처음으로 DMZ에 헬기가 투입됐습니다.
산불을 잡기 위해 군이 진화용 헬기를 띄운 겁니다.
비행 금지로 설정된 곳이라도 조난 구조나 환자 이송, 기상 관측 등의 목적이라면 상대 측에 통보한 뒤 비행이 가능하다는 예외 규정에 따랐습니다.
우리 군은 헬기 투입에 앞서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북측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고, 북측은 통지문을 잘 받았다는 답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북 군 당국이 DMZ 내 GP 철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남북 모두 철거 대상 GP에 가로 4m, 세로 3m 크기의 황색 깃발을 내걸었는데, 황색기는 철거 대상 GP를 명확히 알리고, 진행 과정을 상호 관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양측은 해당 병력과 장비를 철수시키고, 시설은 완전히 파괴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번에 철거하는 대상은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1km 내에 있는 각각 11개의 GP입니다.
남북은 이달 안에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상호 검증을 통해 완전히 철거됐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시범 철거 이후 남북은 DMZ 내 GP 전부를 완전히 철거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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