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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아동 돕자"···경찰관들 '몸짱 달력' 제작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학대 아동 돕자"···경찰관들 '몸짱 달력' 제작

등록일 : 2018.11.07

장현정 앵커>
우리 주위엔 가정 학대를 받는 아동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들을 돕기 위해 '몸짱 달력'을 만든 경찰관들이 있습니다.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를 사진으로 찍어 달력을 만들고 판매 수익금으로 돕겠다는 건데요.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신예희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신예희 국민기자>
1. 학대 아동 돕기 '몸짱 달력' 만든 경찰관들
(영상출처: 유튜브)

최근 몸매를 자랑하는 전국의 경찰관들이 뜻을 모아 일명 '몸짱 달력'을 만들었는데요.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를 카메라 앞에서 뽐냅니다.
'몸짱 달력'을 처음 생각한 사람은 부천 오정경찰서 박성용 경사.
가정학대로 피해를 보는 아이들을 도울 방법이 없는지 고민하다 '몸짱 소방관 달력'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데요.
'몸짱 달력'을 만들자는 박 경사의 제안에 전국에서 몸매를 자랑하는 경찰관 19명이 동참했습니다.
이달부터 판매에 나서 얻어진 수익금은 모두 가정 학대 피해를 본 아이들을 위해 쓴다고 합니다.
박 경사는 피해 아동들이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며 '몸짱 달력'을 해마다 만들겠다고 말했는데요.
상처받은 어린이들!
부디 아픔을 뒤로하고 희망을 가지길 바랍니다.

2. 한국인 유튜버, '소꿉놀이'로 전 세계 홀려
(영상출처: 유튜브)

아이들에게 장난감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분신과도 같은데요.
요즘은 성인 중에서도 장난감의 매력에 푹 빠진 '키덜트족'이 늘고 있죠.
이런 가운데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장난감만으로 전 세계를 홀린 '한국인' 유튜버가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지난 2014년부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토이푸딩'.
아이들과 키덜트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장난감 시리즈를 갖고 노는 건데요.
토이푸딩'이 올리는 영상 조회 수는 적게는 10만에서 많게는 100만에 이릅니다.
이처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토이푸딩'은 구독자만 현재 1,900만이 넘습니다.
'토이푸딩'의 재미있는 영상을 보면서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3. 아기 출산 위해 '항암 치료' 중단한 엄마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meghankoziel)

최근 한 영국 매체가 소개한 20대 엄마의 사연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미국에 사는 29살 여성 메간 코지엘!
배 속의 아이를 위해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기적적으로 아기를 출산했는데요.
메간은 20대 초반에 유방암에 걸린 뒤 무려 30차례나 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3년 전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에도 재발을 막기 위해 호르몬 억제제를 복용해야 했는데요.
하지만 지난해 6월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먹고 있는 약물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의사는 약물을 중단하면 암 재발 확률이 절반 이상이 넘는다고 경고했는데요.
하지만 엄마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메간은 자신의 아기를 반드시 낳고 싶었습니다.
메간의 간절함에 하늘이 도운 것인지···
출산을 앞둔 순간까지 암이 재발하지 않았고 아기는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메간은 흉터가 있는 자신의 몸을 SNS에 당당히 공개해 많은 사람으로부터 따뜻한 격려를 받았는데요.
메간은 지금도 아기와 함께하는 즐거운 일상을 지구촌 사람들과 나누면서 사랑과 긍정의 마음을 널리 퍼뜨리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신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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