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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국과 유엔' 전후 60년 희귀본 사진 공개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한국과 유엔' 전후 60년 희귀본 사진 공개

등록일 : 2018.11.07

김용민 앵커>
한반도의 운명을 가른 역사적인 순간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가기록원이 2008년 유엔에서 수집한 사진 기록물을 공개했는데요.
UN의 눈으로 본 대한민국 60년의 모습, 신경은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신경은 기자>
1948년 5월 10일 열린 5.10 총선거.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린 민주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시민들이 투표소 앞에 줄 서 있습니다.
아이를 등에 엎은 새댁, 하얀 한복을 입은 여성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피난민들은 고향을 떠나 기차에 올라탑니다.
아버지를 업고 피난가는 아들의 모습, 휘몰아치는 눈보라를 뚫고 길게 늘어선 피난민의 모습이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국가기록원이 2008년 유엔에서 수집한 사진 기록물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주제는 '한국과 유엔'입니다.
1947년 한국 대표의 유엔총회 참석에서부터 6.25 전쟁 당시 민중의 삶, 그리고 2000년 이후 외국에서 활동 중인 유엔 소속 한국군의 모습까지 745건의 기록물이 공개됐습니다.
1947년 유엔총회에서 한국문제가 처음 논의된 이후, 한반도의 운명을 가르는 역사적 상황에는 유엔이 있었습니다.
정치, 군사문제에서 유엔의 역할 비중은 매우 높았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상황에서 국가 재건을 지원한 유엔의 활동 모습입니다.
한국재건단의 후원을 통해 우리 정부는 시멘트 공장을 지어 건설업에 초석을 닦았고, 물류창고와 주택을 지어 전쟁 이후 민생안정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60,70년대에는 주로 유엔개발계획의 후원을 받았습니다.
서울에 공중전화부스가 설치되고, 시골 마을에는 전화망이 깔렸습니다.
UNDP의 공동사업으로 설립된, 중소기업은행 부산지점의 모습입니다.
"제조기술의 개선을 원하십니까", "외국 선진기술이 필요합니까" 등의 문구가 눈에 띕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더 많은 사진 자료는 국가기록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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