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미세먼지 비상···서울 노후경유차 첫 '운행 제한'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미세먼지 비상···서울 노후경유차 첫 '운행 제한'

등록일 : 2018.11.07

김용민 앵커>
벌써 며칠째 전국이 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오늘 대부분의 수도권에는 올가을 들어 처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는데요.
서울시에서는 처음으로 노후 경유차의 운행이 금지됐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대기가 희뿌연 먼지로 가득 찼습니다.
불과 1km 앞 건물도 선명히 보이지 않습니다.
다행히 오후 들어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미세먼지 공포는 여전했습니다.

인터뷰> 이중선 / 서울 중구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공기가 안 좋은 것 같더라고요. (미세먼지 마스크 쓰니까)조금 낫죠."

인터뷰> 나은영 / 수원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미세먼지 때문에 애들이 꼭 쓰고 다니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수원에서 버스 타고 여기 오는데, 그 안에 마스크를 가지고 가라고 담아놓은 게 있더라고요."

미세먼지 '나쁨'수치가 이틀 이상 계속된 서울시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곽동화 기자 fairytale@korea.kr>
오늘 서울시는 노후경유차의 서울 진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처음 시행했습니다.
2005년 12월 31일 이전 등록한 모든 경유차 가운데 저공해 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이 그 대상입니다.
노후경유차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적용된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에서 운행할 수 없습니다.
이를 어겨 단속에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서울시는 시내 37곳에 설치한 CCTV 80대를 활용해 서울에 진입한 노후경유차를 단속했습니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수도권 행정,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시행합니다.
오늘은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 시내 공공기관 주차장 456곳도 전면폐쇄됐습니다.
수도권 내 폐기물 소각장 등 공공기관 대기 배출시설 107곳은 가동률을 낮췄고 457개 건설공사장은 조업시간을 단축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양세형)
충남과 인천, 경기 3개 지역에서는 화력발전 상한제약이 처음으로 시행됐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