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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남북, 11년 만에 보건회담···전염병 공동대응 논의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남북, 11년 만에 보건회담···전염병 공동대응 논의

등록일 : 2018.11.07

김용민 앵커>
남북이 오늘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11년 만에 보건의료회담을 열었는데요.
향후 교류확대에 대비한 전염병 공동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남북 정상은 지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전염병 유입과 확산을 방지하고, 보건·의료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보건협력 분과회담은 이에 따른 실무회담으로, 공동선언 두 달 만에 마련된 자리입니다.
남북은 '10.4 공동선언' 후속조치로 열린 지난 2007년 12월 '남북 보건의료협력 등 분과위원회' 이후 11년 만에 다시 보건의료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됐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등 3명, 북측은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 등 3명이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남북 간 교류가 활발해지면 전염병 대응이 필수인 만큼, 정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전염병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의약품 지원과 접경지역 공동방역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권덕철 / 남측 수석대표·보건복지부 차관
"남북이 굉장히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곤충이나 모기를 통해 전염력이 확산할 수 있기 때문에 남북이 힘을 모아 차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박명수 / 북측 수석대표·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
"앞으로 북과 남 사이 대화와 교류가 확대되는 데 맞게 보건관계자인 만큼 이 문제에 대해서 응당한 관심을 돌려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장기 관점에서는 단계적인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모색합니다.
(영상취재: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최아람)
이른바 '한반도 건강공동체'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korea.kr>
11년만에 열리는 이번 남북 보건회담을 계기로, 보건 분야에서 안전한 남북교류의 토대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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