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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성 멎은 연평도···"평화 분위기 정착되길"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포성 멎은 연평도···"평화 분위기 정착되길"

등록일 : 2018.11.08

유용화 앵커>
남북이 군사적 적대행위를 중단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한때 한반도 화약고로 불렸던 연평도에서도 포성이 멎고 평화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데요.
박지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지선 기자>
2010년 북한의 포격이 가해졌던 연평도.
포격을 맞은 자리에는 안보교육장이 들어섰습니다.
마을 곳곳에는 비상대피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도발할 때면 마을 주민들의 대피장소로 쓰이는데, 올해 들어선 가동된 적이 없습니다.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이곳에서 12km 떨어진 황해남도 강령군에 북한 해안포 진지가 있습니다.
우리 쪽을 향했던 포구는 닫혔고, 포문은 폐쇄된 상태입니다.
9.19 군사합의에 따라 지상, 해상, 공중에서의 남북 상호 적대행위가 중단된 겁니다.
주민들은 한반도 평화분위기를 실감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명재 / 연평도 18년 거주
"굉장히 불안한 마음으로 살았죠 여기 폭격을 맞았으니까, 포격현장이니까, 두려운 마음이 컸었는데 점점 평화적으로 가니까 우리 주민들은 마음이 평온해지고 안정을 찾아가는 느낌이 있어요."

인근 지역 어민들은 어로활동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한반도 긴장완화에 따라 앞으로 남북 공동어로구역이 조성되고, 심야조업 금지 등 기존 제약으로부터 벗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하재열 / 연평도 어민
"현재는 고기가 나도 별로 돌아오는 게 없는데, 어장 확장이 되면 아무래도 고기가 많이 나니까 우리 어민들한테는 좋죠. 계속 이 상태로 좋아져야 하는데..."

인근 서북도서 지역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인천에서 백령도까지 운항 중인 항로의 최단경로 이용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최아람)
최단경로를 이용하면, 항로거리가 194km까지 줄고, 운항시간도 3시간까지 단축될 수 있어 관광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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