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을 이끌 홍남기 경제부총리 내정자가, 경제상황을 어떻게 이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신경은 앵커>
홍 내정자는, '혁신 성장' 속도를 올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후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청와대 인선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홍 부총리 내정자는 정부가 내세운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를 만들기 위해 혁신성장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내정자
"혁신성장의 속도가 다소 더디다면 제가 그 속도를 확 올리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홍 내정자는 이어 소득주도성장과 사회안전망 확충으로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목표를 이루려면 '공정경제'라는 평평한 길이 마련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공정한 시장 룰(규칙)을 만들어 심판자가 되겠다는 포부도 전했습니다.
청와대 인선에서 함께 발탁된 김수현 신임 정책실장과는 매주 만나 치열히 의견을 조율하되, 최종적으로는 통일된 목소리가 나가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분야 '야전사령관'으로 현장에서 뛰는 것이 홍 내정자의 목표입니다.
이와 함께 경제관료로 30년간 일했기 때문에 기업과 민간 의견의 중요성을 잘 안다며 매주 또는 격주로 기업인들과 만나는 일정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홍 내정자가 특유의 실행력과 추진력으로 포용국가의 동력을 확실히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최아람)
민생 현안에 적극 대응해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를 이루는 방향으로 경제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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