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3박4일간 신(新)남방정책 가속화에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서울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명민준 앵커 나와주세요.
(출연: 이재현 /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명민준 앵커>
네, 서울 스튜디오입니다.
또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내년까지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순방할 계획임을 밝혔는데요,
아세안 시장 가치와 정부의 진출 구상도 주목됩니다.
이재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명민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부터 아세안 순방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대통령의 아세안 및 APEC 회의 참석은 취임 이후 두 번째인데요, 이번 행보의 의미 어떻게 볼 수 있겠습니까?
명민준 앵커>
본격적으로 이번 순방의 주요 일정을 짚어보기 전에 아세안 시장의 가치와 우리 정부의 구상을 살펴보죠.
어제 싱가포르에서 김현철 경제보좌관의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까지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구상과 아세안 시장의 가치 짚어주신다면요?
명민준 앵커>
또 아세안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한국판 풀브라이트' 제도도 언급되었습니다.
이게 뭔지, 또 기대효과는 어떻게 보십니까?
명민준 앵커>
그럼 이번 순방의 구체적인 일정을 짚어보죠.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이어 제 21차 아세안+3 회의도 싱가포르에서 열립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정상이 아세안 국가들과 더불어 협력 논의를 진행할텐데요, 어떤 점에 주목해야 할까요?
명민준 앵커>
싱가포르 방문 중에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역시 진행됩니다. 어떤 회의이고 참가국은 어떻게 되나요?
명민준 앵커>
문 대통령은 또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역내 포괄적 동반자 협정'(알셉) 정상회의에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될 내용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알셉(RCEP)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총 16개국이 협상 중인 아태 지역 최대 메가 자유무역협정(FTA)
명민준 앵커>
이번 순방을 아우르는 주제는 다름아닌 ‘신남방정책’ 입니다. 문 대통령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발표한 구상인데요, 그 내용과 의미도 짚어주시겠습니까
명민준 앵커>
이와 관련해 신남방정책특위가 신남방정책의 1년 성과와 진행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기도 했는데요.
관련 내용 다시 한 번 설명 부탁드립니다.
명민준 앵커>
한편 문 대통령은 17일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APEC의 주요 의제는 어떻게 됩니까?
명민준 앵커>
우리 정부의 포용국가 비전도 천명될 전망입니다.
이미 세계은행이나 국제통화기금, 경제협력개발기구 등 많은 국제기구와 나라들이 포용을 말하고 있는데요, 국제사회의 반응, 어떻게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명민준 앵커>
아세안 지역은 우리의 신남방정책 파트너인 한편 미중 등 강대국의 오랜 관심지역이기도 합니다.
미국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을 강조하고, 중국의 경우 ‘일대일로’ 정책을 펼치고 있지 않습니까?
명민준 앵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회담은 미중무역분쟁과의 연관성도 눈에 띕니다. 미중 관계 악화 속에서 중국 정부는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의 연대 전선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죠?
명민준 앵커>
관련해서 문 대통령 역시 이번 다자정상회의 기간 중 한중 정상회담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자유무역협력에 대해 논의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현안이 주가 될까요?
명민준 앵커>
이에 더해 오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도 예정되어있는데요.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게 될까요?
명민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아세안 순방에 거는 기대성과,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립니다.
명민준 앵커>
지금까지 이재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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