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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수시러·정시러 [뉴스링크]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수시러·정시러 [뉴스링크]

등록일 : 2018.11.16

신경은 앵커>
뉴스의 빈틈을 채워드리는 시간, 뉴스링크 시작합니다.

오늘 대입 수능이 치러졌습니다.
요즘 대입제도는 과거보다 상당히 다양해 졌는데요,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눠지면서 수시에 올인하는 수시러, 수능시험 점수가 절대적인 정시에 올인하는 정시러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대입제도는 어떻게 달라져 왔을까요?

3. 수시러·정시러
한국 전쟁이 끝나고 1960년대 대학 입학시험은 대학별 시험으로 치러졌습니다.
학교별로 시험 내용과 난이도가 달라 수험생의 부담이 컸습니다.
1969년부터는 '예비고사'가 도입됐습니다.
'본고사' 이전에 보는 시험이었는데요.
예비고사에 합격한 수험생만 본고사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이 사교육을 육성한다는 비판이 일자, 1982년부터 예비고사와 본고사가 합쳐진 학력고사가 시행됩니다.
한 번의 시험으로 대학 입시의 성패가 갈려 '한판승부'로 불렸죠.
1988년부터는 대학을 먼저 정하고 시험을 치르는 방식이 도입됐는데요.
치열한 대입 눈치싸움이 펼쳐졌습니다.
지금의 수능은 1994년 도입됐는데요.
주입 교육에서 벗어나 통합 사고 능력을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대입전형 이름은 달라졌지만, 대학이라는 '결승점'을 향해 달려간 수험생들의 마음은 닮아있었을 것입니다.
합격의 당락을 떠나, 수험생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격려를 보냅니다.

31년전 오늘, 서울구치소가 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자리에서 지금의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했습니다.
과거 '서대문형무소'로 더 익숙했던 서울구치소의 첫 이름은 '경성감옥'이었습니다.

2. 경성감옥
감옥은 한낮에도 어둡고 침침했다.
손병희, 오세창, 권동진 등이 나란히 한 방씩 차지하고 있었다.
'경성감옥'의 간수가 남긴 기록입니다.
1908년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경성감옥'.
이곳에서 백범 김구 선생과 유관순 열사 등 3천 여명의 독립투사들이 이곳에서 모진 고초를 겪었습니다.
1923년 서대문 형무소를 거쳐, 1987년 서울구치소로 이름이 바뀌었는데요.
해방 전에는 독립 운동가들이, 해방 이후에는 독재에 항거한 민주화 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렀습니다.
독립과 민주, 자유와 평화의 발자취가 서려있는 서울구치소.
과거 서울구치소 자리는 현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으로 거듭나, 독립운동의 참뜻을 일깨워주는 교육의 장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박문자'
어느 일본인의 필명입니다.
이 이름의 주인공은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의 부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인데요.
세상을 떠난지 92년만에 '독립유공자'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1. 박문자
박열 의사와 함께 일본 제국주의와 천황제에 저항한 가네코 후미코 여사.
1919년 당시 충청도 부강 지역의 만세운동을 보고 감명받아 독립운동에 뜻을 함께하게 됐는데요.
가네코 여사는 일왕 부자를 암살하고자 박 의사를 도와 폭탄을 반입하다 체포됐습니다.
늘 당당하게 대한독립을 주장했던 그녀는 무기징역으로 옥고를 치르던 중 1926년 생을 마감했는데요.
옥사한지 92년만에, 박 의사의 변론을 맡았던 후세 다쓰지 변호사에 이어 일본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독립유공자로 인정돼 건국훈장을 받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링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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