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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도심에 건물 사서 이전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도심에 건물 사서 이전

등록일 : 2018.11.16

김교준 앵커>
중남미 지역 한류의 거점인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건물을 사서 이전했습니다.
한국문화원 건물은 유럽풍의 유명한 건축물로 중남미에선 우리 문화원의 국유화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공주희 국민기자입니다.

공주희 국민기자>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중심 레티로 거리.
1910년 프랑스 건축가 벤시츠가 설계한 유럽 궁전 모양의 건물에 한국의 멋과 미가 새롭게 입혀졌습니다.
지난 2006년 일반 주택에 문을 열었던 한국문화원이 늘어나는 한류 팬에 맞춰 현지인에게도 잘 알려진 건물을 사들여 이전한 겁니다.
해외 32개 한국문화원 중 국유화된 건물은 일본 동경, 미국 LA, 내년 개소 예정인 프랑스 파리까지 모두 일곱 군데인데 중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가 처음입니다.

김태훈 / 해외문화홍보원장
“남미에서도 아르헨티나가 문화의 중심지인데요. 아름다운 건물에 우리나라 문화의 옷을 입혀서 문화원을 개원하게 됐고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개원을 축하드립니다.”

도심에 번듯한 건물로 한국문화원이 옮긴 날, 아르헨티나의 인사와 우리 교민 등 8백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이전 개원을 축했습니다.

인터뷰> 파블로 아베유토 / 아르헨티나 교육문화과학부 문화차관
“새로 개원한 문화원은 저희가 알고 있는 양국에 대한 다양한 (문화) 활동들을 심화시키는 장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힘쓴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문화원 정원에 울려 퍼지는 아리랑 선율과 전북도립국악원의 판소리, 현지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축하 분위기를 돋웁니다.
'시간의 여정'이라는 주제의 한국 공예작품들은 현지인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는 가상 한복 체험을 할 수 있는 한복관부터 한옥, 한식, 케이팝까지 한국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040㎡ 규모의 한국문화원은 공연장, 전시실, 한식 요리 강좌실, 케이팝과 한국 영화 감상을 할 수 있는 한국문화체험관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진상 /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장
“여러 가지 시설을 갖추어서 한국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많은 아르헨티나 사람들도 찬사를 보내고 있고 문화원이 앞으로 영원히 한국문화를 홍보하고 양국 문화교류의 장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입니다.”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보다 쾌적하고 접근성이 좋은 도심에 들어서면서 중남미에 한류 확산과 문화 교류의 근거지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국민리포트 공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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