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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2차 북미정상회담, 내년에 열릴 것"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펜스 "2차 북미정상회담, 내년에 열릴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1.16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펜스 "2차 북미정상회담, 내년에 열릴 것"
미국의 펜스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내년에 만날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다. 2018년 11월 15일"

현지시각 15일, 펜스 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뒤, 내년 1월 1일 이후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고 재확인했습니다.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준비가 계속되고 있다는 걸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회담을 계획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또한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핵 목록 신고가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이 되진 않을 거라고 알렸습니다.
하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는 핵무기 사찰 등에 대한 검증가능한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꾸준회 진행되고 있는 북미 대화 노력이 내년 회담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 UN,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
유엔이, 북한의 인권 침해를 비판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인권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14년째 채택입니다.

뉴욕타임스
"UN 위원회가 북한의 인권 침해를 규탄했다. 2018년 11월 15일"

현지시각 15일, 유엔 제 3위원회에서 북한의 인권결의안이 표결 없이 전원동의로 채택됐습니다.
결의안은 북한의 비인도적 행위와 고문, 공개 처형 등에 우려를 표하고 책임자를 사법처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14년째 채택된 북한인권 결의안에는 우리 정부 또한 동의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협력하고 있지만 인권문제에서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인권유린은 없다며 결의안을 주도한 EU와 일본을 비난했습니다.

3. 브렉시트 합의안에 영국 내 반발 확대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협상이 산 넘어 산입니다.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영국 내에서는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5일, 브렉시트 협상 합의에 반발한 영국의 브렉시트부 장관이 사임했습니다.

녹취> 도미니크 랍 /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
"저는 이 합의안을 지지할 수가 없습니다. 이는 도저히 옹호할 수 없는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

앞서 영국 내각은 5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브렉시트 합의안을 지지하기로 했는데요.
곧바로 영국 브렉시부 장관과 고용연금부 장관이 줄줄이 사임하며 갈등을 드러냈습니다.
브렉시트 자체에 반대하는 시위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빈스 케이블 / 영국 자유민주당 대표
"정부에게는 두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재앙을 낳을 '노딜' 브렉시트, 혹은 '노 브렉시트'입니다. "

EU 특별 정상회의가 오는 25일로 예정된 가운데 브렉시트 협상안에 대해 내부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4. 미국, 국경 넘으려던 이민자 10여명 체포
중미 이민자 행렬이 미국 국경에 속속 도착하면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국경을 넘으려던 이민자들을, 미국 수비대가 체포하기도 했습니다.
현지시각 14일 밤, 미국 국경순찰대가 10여명의 캐러밴 이민자들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미국과 멕시코 접경지대에서 해변지역과 동부 산악지역을 통해 미국쪽으로 넘어오려다 붙잡혔습니다.
앞서 400여명의 선발대가 국경지대에 도착한 이후 멕시코 티후아나로 들어오는 캐러밴의 수는 매일 늘고 있습니다.

녹취> 카를로스 곤잘레즈 / 온두라스 이민자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경에 그의 군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미국이 이민자들의 밀입국을 막기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
국경지대에 이민자들이 속속 집결하며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5. 방글라데시-미얀마 '로힝야족 송환' 무산
미얀마와 방글라데시가 추진했던 로힝야족의 송환이 무산됐습니다.
로힝야족 난민들의 거센 반발 때문입니다.
현지시각 15일, 방글라데시 난민 구호 의장은 로힝야족이 지금은 본국으로 돌아가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이날 오후 2시부터 송환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단 한명의 로힝야족도 오지 않은 겁니다.
대신 방글라데시 난민수용소에서는 로힝야족 수천명이 우리는 안 가겠다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녹취> 아메나 카툰 / 로힝야족 난민
"돌아가느니 여기서 죽는 게 낫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성적으로 학대했고 폭력을 가했습니다."

미얀마와 방글라데시는 지난달 실무협의에서 로힝야족 난민 송환을 합의했는데요.
미얀마 정부가 귀환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는 밝혔지만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지 않아 당분간 혼란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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