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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하늘길 열리나···'항공 실무회의' 개최

KTV 뉴스중심

남북 하늘길 열리나···'항공 실무회의' 개최

등록일 : 2018.11.16

임소형 앵커>
남북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항공 관련 실무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항공 분야 협력에 대한 다양한 의제가 다뤄지는 가운데 남북 직항로 개설 논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홍진우 기자>
지난주 북측의 제안으로 성사된 남북 항공관련 실무회의에는 손명수 국토교통부 실장과 리영선 북한 민용항공총국 부총국장 등 남북에서 각각 5명씩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는 논의 의제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만나 전반적인 항공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측은 이 자리에서 영공통과나 직항로 개설 등을 주요 의제로 꺼낼 것으로 관측됩니다.
북한은 지난 2월, 국제민간항공기구에 국제항로 신설을 요청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인천-평양 노선입니다.
또 국제공항으로 확장한 원산 갈마공항 활용과 서해직행로 확대 운용을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우리 항공기가 북한을 다녀올 경우 대북제재망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군사분계선 우회가 아닌 비행금지구역을 통과하는 노선을 만드려면 유엔사와의 협의도 거쳐야 합니다.

녹취>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대북제재 틀 내에서 남북 간 교류협력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런 부분들은 모두가 다 잘 알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항공 협력 관련해서 현 단계에서 추진 가능한 분야가 있는지..."

(영상편집: 양세형)

한편 남북은 2007년 10.4 선언으로 백두산 관광에 합의하고, 직항로 개설과 삼지연 공항 개보수 공사를 추진했으나 남북관계 경색으로 중단된 바 있습니다.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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