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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유해 5구 추가 발견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유해 5구 추가 발견

등록일 : 2018.11.20

유용화 앵커>
강원도 철원 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6.25 전사자의 유해 5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국방부는 추가 발견한 유해에 대해 정밀감식과 DNA 분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6.25 전사자의 유해가 완전한 형태로 누워있습니다.
강원도 철원의 비무장지대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견된 5번째 유해입니다.
국방부는 내년 4월부터 진행하는 남북 공동유해발굴에 앞서 지뢰제거 작업을 하던 중, 앞서 유해 4구를 발견한 데 이어 5구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현장감식 결과 이번에 발견된 유해 5구 모두 6.25 전사자로 판정됐습니다.
국방부는 유해를 유해발굴감식단 중앙감식소로 봉송해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감식과 DNA 분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방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수습되거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6.25 전사자는 13만 3천여 명입니다.
하지만 확보된 유가족 DNA는 3만 4천 개로, 전사자들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녹취> 이진우 / 국방부 부대변인
"신원확인을 통해 6.25 전사자분들을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드리기 위해서는 유가족 분들의 DNA 채취 참여가 절실합니다."

유가족 DNA 채취는 8촌 이내의 유가족이라면 누구나 전국 보건소와 군 병원, 지방병무청과 예비군 동대 등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최아람)
국방부는 유가족임을 증명하지 않아도 DNA 채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6.25 전사자에 대한 신원 확인율을 높이기 위한 법 개정도 추진 중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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