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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립공원 응급사고 '드론'으로 생명 지킨다

KTV 뉴스중심

국립공원 응급사고 '드론'으로 생명 지킨다

등록일 : 2018.11.20

임소형 앵커>
험한 산속이나 망망대해에서 응급사고가 나면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은데요.
앞으로는 국립공원에서 이런 위급한 사고가 발생하면 드론이 가장 먼저 달려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늦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북한산 국립공원.
산행에 나선 한 등산객이 갑자기 가슴을 부여잡더니 바닥으로 쓰러집니다.

현장음>
"왜 그러세요? 정신 좀 차려보세요!"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가상의 신고를 받은 구조센터 요원들이 곧바로 무인항공기인 드론을 들고 나와 파악된 사고지점으로 띄웁니다.
(영상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응급 구조상자가 장착된 '구급 드론'이 험한 산세를 넘어 사고지점에 도착해 줄에 매달린 심장 충격기를 내립니다.
산악 지역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골든 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전국의 국립공원에 구급용 드론이 도입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악 지역뿐 아니라 한려해상과 변산반도 등 해상 국립공원에도 순찰 안내방송 드론을 띄우기로 했습니다.

현장음>
"곧 만조이오니 조속히 육지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위험구역입니다."

열화상 카메라도 탑재해 야간에 일어나는 공원 훼손과 안전사고를 막는데 활용됩니다.

인터뷰> 조강희 / 북한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
"앰뷸런스 드론을 시범 운영하여 안전사고 발생 시 언제 어디서나 탐방객을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구급용 드론은 올해 북한산과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 6월에는 지리산과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등에 추가 배치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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