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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형제복지원 [뉴스링크]

등록일 : 2018.11.28

신경은 앵커>
뉴스의 빈틈을 채워드리는 시간, 뉴스링크 시작합니다.
최악의 인권 침해 사례로 꼽히지만, 가해자 중 누구 하나 제대로 처벌받지 않은 사건.
'형제 복지원 사건'입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형제복지원 피해자를 만나 사과했는데요.
'형제 복지원'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3. 형제복지원
형제복지원은 1975년 부랑인 선도 명목으로 부산에 만들어진 보호시설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이들이 영문도 모른 채 이곳에 끌려갔고, 3000여 명이 감금된 채 강제노역과 학대에 시달렸습니다.
1987년 폐쇄될때까지 12년 동안 인권 탄압 속에 사망한 이는 공식 집계로만 513명.
검찰 수사로 형제복지원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고, 원장은 특수감금과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결국 특수감금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죠.
부랑자 선도를 위한 내무부 훈령 410조에 따른 '정당한 행위'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29년만에 검찰개혁 위원회가 과거 법원 판결에 문제가 있다며,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비상구제 절차인 '비상상고'를 권고했고요.
형제복지원 사건은 다시 대법원의 심판대의 오르게 됐습니다.

다음달부터 3층 이상 필로티 건축물을 시공할 때, 주요 과정을 촬영해야합니다.
지난해 포항 지진 때 나타난 필로티 구조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인데요.
'필로티 구조'는 무엇인지 뉴스링크에서 알아봤습니다.

2. 필로티
'필로티'는 벽면 없이 기둥만으로 하중을 견디는 개방형 구조인데요.
필로티 구조 건물은 1층이 주차장으로, 사방이 트여있습니다.
'필로티 구조'는 비좁은 도시에서 주차난을 해결해주는 장점이 있어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있죠.
하지만 이런 건축물은 '지진' 뿐만 아니라 '화재'에도 취약한데요.
공기가 대량 유입돼 불이 순식간에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과 사고.
철저한 안전관리대책이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해법 아닐까요?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했습니다.
첫번째 방문국은 '체코'인데요.
체코의 역사를 보면, 우리와 닮은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자유, 민주화의 열망이 분출된 '프라하의 봄'은 우리의 촛불혁명을 연상케 합니다.

1. 프라하의 봄
동서 냉전이 한창이던 1968년.
소련군과 바르샤바 조약군이 체코슬로바키아의 수도 프라하를 점령했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체코슬로바키아의 개혁파 지도자들이 이끄는 자유화운동을 짓밟는 것.
사람들은 체코슬로바키아 국민들의 자유, 민주화의 열망을 '프라하의 봄'이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프라하의 봄'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20만 병력을 동원한 소련의 진압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비록 프라하의 봄은 실패했지만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은 살아남았고요.
21년이 지난 1989년, 체코슬로바키아는 민주화를 이뤄낼 수 있었죠.
그리고 프라하의 봄을 함께 경험한 두 민족은 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됐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링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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