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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식도 한류···우리 음식 매력 알린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한식도 한류···우리 음식 매력 알린다

등록일 : 2018.12.04

김교준 앵커>
매일 먹고 있는 우리 음식 한식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한식의 세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공간에서 한식에 대해 알아보고 즐기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한식 문화관'인데요.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한식 문화관은 외국인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남현경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남현경 국민기자>
앞치마를 입은 체험자들이 요리전문가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둔살을 얇게 썰고 매실 고추 장아찌와 말린 토마토, 갖은양념을 준비합니다.
고기를 접시에 담고 꽃잎과 달걀 분말로 치장하고 김부각을 곁들이니 맛있는 육회 요리가 완성됩니다.

인터뷰> 죠지 놀 / 미국 관광객
“맛있어요!”

직접 만든 음식을 쟁반에 차려놓고 맛을 보며 모두가 즐거워합니다.

인터뷰> 송준혁 / 서울시 서초구
“무엇보다 한식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생각해보게 되는 자리였는데요. 된장이나 간장·고추장을 이용해서 이런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데 놀라움을 느꼈고..”

요리 전문가에게 직접 배우는 한식 체험장은 외국인에게 인깁니다.
한식을 만들고 맛보는 프로그램에 3천 명 가까운 외국인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김미숙 / 한식문화관장
“2년 전 외국인들에게 우리 한식을 잘 알리기 위해서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 오시면 한식을 재미있게 배우고 맛있게 먹고 즐기는 공간입니다.”

창호지에 스며든 은은한 불빛에 대표적인 한식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정월 대보름엔 부럼과 귀밝이술, 삼월 삼짇날엔 진달래 화전 복날엔 삼계탕.
24절기와 명절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먹었던 오랜 풍습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한식과 한국 문화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한식문화관입니다.
커다란 그릇에 방울방울 떨어지는 맑은 물은 한식의 근원이 깨끗한 물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양지바른 마당 한쪽에 자리 잡은 장독대는 건강한 맛을 유지하고자 했던 한국인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사시사철 산과 들의 선물인 식재료와 곡식들, 12첩 반상을 담는 방짜 유기와 돌솥, 한옥 마당에 들어선 듯한 고풍스러운 전시실은 한식의 모든 것을 보여줍니다.
한식을 배우고 연구하는 모임과 강의가 열리고

인터뷰> 황교익 / 맛 칼럼니스트
“서울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먹고 살고 그 음식들에 어떤 의미들을 부여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재미나게 설명하려고 합니다.”

한식 관련 고서와 레시피를 담은 천 3백여 권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인터뷰> 선재마율 / 한식진흥원 이사장
“우리 문화와 예술과 맛이 함께 어우러진 것이 한식입니다. 본래 한식이 가지고 있는 건강한 맛과 지혜를 함께함으로써 한국의 전반적인 문화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것을 국내와 국외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우리 고유의 맛에 문화가 더해진 한식은 그 매력을 알리는 노력에다 한류 바람을 타고 세계 속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영상촬영: 전재철 국민기자)

국민리포트 남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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