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북미 물밑 협상을 이끄는 앤드루 김 미 CIA 센터장이, 어제 판문점에서 북측 인사들을 만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교착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이 재개될지 관심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북미 협상이 속도를 못 내는 가운데, 앤드루 김 미 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이 다시 방한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센터장 일행은 어제(3일) 판문점에서 북측 인사들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 고위급회담 수석대표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나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양측이 만났다면 내년 초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한 차례 연기된 고위급 회담에 대해 의견을 나눴을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년 1월이나 2월 북미정상회담을 예상하고, 세 군데 장소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북미 후속협상을 기대한다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녹취> 노규덕 / 외교부 대변인
"우리 정부로서는 북미 간 후속협상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북미 접촉이 포착되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 연내 주요 일정이 실현될지도 관심입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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