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한-뉴질랜드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기보다 비핵화 촉진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신경은 앵커>
또 김 위원장의 답방이 평화의 진전, 나아가 비핵화 진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귀국 전 마지막 일정으로 한-뉴질랜드 공동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이뤄질 수 있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문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시기보다 비핵화를 촉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그 시기가 연내냐, 아니냐라는 것보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더 촉진하고, 더 큰 진전을 이루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답방이 비핵화 대화를 촉진하는 긍정적 역할을 할 거라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인식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과정에서 보다 큰 폭의 비핵화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촉진하고 중재하고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분단 이후 북한 지도자로서는 처음 있는 일로 그 자체가 남북의 화해, 평화의 진전, 나아가 비핵화의 진전에 아주 큰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했습니다.
앞서 열린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호혜적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과학기술과 방산 분야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국기업이 건조한 뉴질랜드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호가 내년 진수식을 하게 된 것을 환영하고 양국 간 방산분야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군용물자협력약정서 체결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이기훈,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또 남극조약 원서명국인 뉴질랜드의 오랜 경험과 한국이 발전시켜온 연구기술을 활용해 남극연구 분야에서도 협력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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