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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고액·상습체납자 7천여 명 명단 공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고액·상습체납자 7천여 명 명단 공개

등록일 : 2018.12.06

신경은 앵커>
7천 명이 넘는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은, 무려 5조 원이 넘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수억 원의 양도소득세를 체납하고, 빼돌린 양도대금으로 부동산을 구입한 A씨.
방안 금고 안에는 현금 7천만 원과 명품시계, 금괴까지 2억 3천만 원어치가 쌓여 있습니다.
"오케이 내가 빚진 돈 만 가져가요!"
5억 원을 체납한 B씨의 대여금고에서 7억 원에 달하는 수표 70장이 쏟아집니다.
(영상제공: 국세청)
모두 자금 추적을 피하려고 수억 원의 재산을 은닉했다 적발된 겁니다.
국세청이 2억 원 이상 고액 체납자 가운데 1년이 이상 국세를 내지 않고 있는 이들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올해 공개 대상자는 7천 158명.
개인이 5천여 명 법인이 2천 백여 개로 총 체납액은 5조 2천440억 원에 이릅니다.
양도소득세 31억 원을 체납한 전두환 전 대통령도 명단에 올랐습니다.
이들의 이름과 나이, 주소 등이 기재된 목록은 국세청 홈페이지와 관할세무세 게시판에 공개됩니다.

녹취> 구진열 /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호화생활을 하는 등 이런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격하여 징수하고, 고의적으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하는 등 엄정조치해 나갈 것입니다."

국세청은 올해 10월까지 상습체납자에 대한 형사고발과 출국규제로 1조 7천억 원을 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또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제보해 체납세금 징수에 기여한 신고자에게는 최대 20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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