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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으로도 맛있게 먹자 '케어푸드' [S&News]

KTV 뉴스중심

잇몸으로도 맛있게 먹자 '케어푸드' [S&News]

등록일 : 2018.12.07

임소형 앵커>
KTV 보도부 기자들이 이슈와 정책을 재미있게 알려드립니다.
'S&News'코너인데요.
김용민 기자가 들려드립니다.

김용민 기자>
S&News #케어푸드
살면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뭐가 있을까요?
여러가지 있겠지만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겠죠.
사진 속에 나오는 다양한 음식 어떠세요?
케어푸드라고 하는데요.
조금 생소하시죠.
(사진 출처: 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
케어푸드란 떡이나 고기같은 음식을 씹기 편하게 부드럽게 만든 음식을 말하는데요.
실버푸드를 확장한 개념으로
연하식을 넘어 치료식, 다이어트 식품 등 고기능성 식품을 포함합니다.
이미 초고령사회인 일본에서는 케어푸드 시장이 최근 5년 동안 17.6%나 성장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농식품부와 aT의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이미 1조 원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기업들의 총성없는 전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B2B 거래, 그러니깐 기업 간 거래가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이 시장에 나온다는 겁니다.
(사진출처: 이마트 피코크)
최근 식품업계의 트렌드인 HMR, 가정간편식으로 다양한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는 거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먹는다'는 말이 있는데요.
과거에는 정말 어렵게 잇몸으로 먹었다면, 앞으로는 맛있게 또 즐기면서 잇몸으로 먹는 날이 곧 오겠죠?

S&News #워커밸
워커밸 들어보셨어요?
(사진출처: 팅커벨_피터팬 영화 스틸컷)
팅커벨의 친구?
바로 올해 유행했던 워라밸, 소확행에 이은 2019년 트렌드 키워드입니다.
근로자와 소비자 사이의 매너를 일컫는 말로 워커-커스터머-밸런스의 앞글자를 딴 말입니다.
소비자의 '갑질'탓에 근로자들의 감정노동이 심해지자, '매너 있는 소비자'가 되자는 요구가 일고 있는겁니다.
흔히 '갑질'하면 기업의 대표나, 직장의 상사 아니면 계약간의 갑을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하기 쉬우실텐데요.
사실 '진상'이라고 불리는 소비자들의 갑질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결국 우리 누구나 '갑질'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말이죠.
최근 감정노동자보호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이는 사업주에게 직원을 보호하라는 법이지, 고객의 갑질을 원천적으로 막는 법은 아니거든요.
어느 식당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쓰여있다고 하는데요.
"우리 직원을 막 대할 권리는 당신의 식사비에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워커밸은 인식 개선이 우선입니다.
대접받고 싶으면 먼저 대접하고, 존중받고 싶으면 상대방을 먼저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소비자로서 대우받고 싶으면 먼저 직원을 존중하는 '매너 있는 소비자'가 돼야 한다는 사실
'워커밸' 기억하세요.

S&News #에너지바우처
"첫 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 커피를 마시고 눈 내리는 기차역 부근을 서성거리자"정호승 시인의 <첫 눈 오는 날 만나자>의 마지막 구절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첫 눈이 내렸죠.
하지만 올 해에는 이런 첫 눈의 낭만을 느끼기 어려울 만큼,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고속도로 꽉 막히고, 비행기도 연착되고. 기록 있는 81년 이후로 최대 적설량이었습니다.
이런 기습 첫 눈이 올 겨울 이상 한파의 신호탄 아니냐는 분석도 있는데요.
기습 한파에 특히 에너지 소외계층은 겨울나기 쉽지 않죠.
그래서 정부가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에너지 이용권을 통해 전기나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그리고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생계급여나 의료급여를 받고 있는 분들은 누구나, 1인 가구는 8만 6천 원, 2인 가구는 12만 원, 3인 가구는 14만 5천 원을 받을 수 있고요, 내년 1월 31일까지 읍면 사무소나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
그런데 연탄가격이 또 올라 걱정이네요.
연탄 한 개당 105원이 오른건데, 공장가격으로 개 당 639원, 지난 2010년 G20에 제출한 화석연료 보조금 폐지 계획탓에 생산자 보조금이 폐지되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정부가 연탄쿠폰 지원금액도 올렸습니다.
기존 31만 3천 원에서 40만 6천 원으로 올린건데요.
일단 기존 쿠폰은 지난달 28일 지급했고, 인상분 9만 3천 원 쿠폰을 이달 중에 지급할 계획입니다.
더 걱정되는 분들, 바로 노숙인이나 쪽방촌 주민들인데요.
어쩔 수 없이 에너지바우처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에 계시는 분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우리 주변을 더 둘러보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연말이 되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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