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연말을 맞아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 단체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크리스마스 캐럴이 청와대 본관에 울려 퍼집니다.
연말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기부 나눔 단체를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국가적으로는 상당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분들을 보살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지만, 민간단체에서 많은 노력을 해 주고 있어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부와 나눔은 자신이 행복해지는 것이며, 누군가의 삶을 일으켜주고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라면서. 나눔과 기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주변에 어려운 이웃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을 가졌을런지 한 번 되돌아보고, 또 형편이 된다면 형편이 되는대로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이런 계기가 되었으면(합니다)"
또 정이 많은 우리나라 국민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런 분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발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자신의 위험을 돌보지 않고 구조 활동을 하는 그런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 분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어려워도 함께 힘을 내면서 발전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참석자들을 일일이 격려하면서 마음을 담은 성금을 기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김종석)
행사에는 국내 15개 기부 나눔단체장과 홍보대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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