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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남성 육아휴직자 급증···지난해 13.4%로 '껑충'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남성 육아휴직자 급증···지난해 13.4%로 '껑충'

등록일 : 2018.12.14

신경은 앵커>
최근엔 육아 휴직하는 남성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육아 휴직을 독려하는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통계로 본 사회, 이어서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의 비중이 최근 몇 년 새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을 보면, 지난 2008년 1.2%에 불과했던 육아휴직 이용자 수는 지난해 13.4%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아빠의 달' 등 남성 육아휴직 장려책을 강화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한 사업체는 직원이 300명 이상인 경우, 93%로 나타났지만, 직원이 9명 이내인 소규모 사업체는 33.8%만 이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산과 육아를 위한 공공지출액 수준은 어떨까. OECD 국가들과 비교해 봤더니, 우리나라는 1천 723달러.
OECD 국가 평균보다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젠더폭력의 실태와 변화에 대한 보고서에서는 종합적으로 봤을 때, 성폭력범죄는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6년에 2만 9천357건으로 인구 10만 명당 56건, 하루 80건.
시간당 3건의 성폭력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형별로는 살인과 강간 등 심각한 유형의 성폭력범죄 비중은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강제추행, 카메라나 통신매체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 데이트폭력과 성희롱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데이트폭력은 2015년 이후 전년 대비 10% 이상씩 증가했고,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성희롱 접수건수는 2013년 240건에서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미투운동의 영향으로 294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피해자는 여성이 86%이고, 남성은 13.9%로 나타났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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