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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기습 한파, 안전사고 주의 [똑똑한 정책뉴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겨울철 기습 한파, 안전사고 주의 [똑똑한 정책뉴스]

등록일 : 2018.12.17

임소형 앵커>
최근 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가 내려지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한파 특보시 주의사항, 꼼꼼히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수도 계랑기 동파’입니다.
올 겨울 북극권 추위까지 덮치며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예방 할 수 있을까요?
계량기 함 내부를 헌 옷같은 보온재로 채우고, 외부는 비닐 등으로 밀폐해서 추위를 막아줍니다.
오랜 시간 집을 비울 경우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도록 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미 계량기가 얼었다면, 50도 이하의 따뜻한 물수건으로 녹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나 자치구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건강에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바로 한랭질환자가 급증한 건데요.
한랭질환이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 추위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실제로 전국 5백여 개 병원 응급실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13부터 5년 동안 한랭질환자는 2천271명으로 매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심장, 폐, 뇌 등 중요장기의 기능이 저하돼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인데요.
말이 어눌하게 나오거나 의식이 흐려지고, 지속적인 피로감과 신체의 떨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한랭질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응급처치가 중요하겠죠.
신속히 병원을 가거나 119에 신고해야 하고요.
젖은 옷은 벗겨 담요로 감싸주고 겨드랑이와 배 위에 핫팩을 올려줍니다.
이때 의식이 있다면 따뜻한 음료를 함께 마시는 게 좋습니다.
'동상'의 경우는 먼저 따뜻한 곳으로 자리를 옮긴 뒤 동상 부위를 40도 정도의 물에 담가둡니다.
얼굴에 동상이 걸렸다면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고 자주 갈아줍니다.
통증이 호전되면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 소독된 마른 거즈를 끼워 습기를 제거하고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겨울철 한랭질환과 함께 주의해야할 게 또 있는데요.
바로 겨울철 '화재'와 '화상'입니다.
겨울철은 추위로 인해 주로 실내생활을 하게 되면서 전열기 등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나는데요.
하지만 그만큼 화재 발생 가능성도 커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방청이 최근 5년 동안 조사한 결과 화재의 35%가 겨울철에 발생했고요.
특히 전열기 화재는 11월부터 증가하다가 12월부터 1월 사이 배로 늘어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화재는 화상 사고까지 이어지는데요,
최근 3년 동안 화상 사고 가운데 만 14세 이하 어린이 사고가 40% 가까이 됐는데요.
어린이 화상의 원인은 겨울철 실내에서 뜨거운 제품과 접촉하거나 뜨거운 물이나 증기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아이를 안고 커피나 뜨거운 음료를 마시다, 화상을 입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이런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기습 한파를 대비한 안전수칙 꼭 기억하시셔서, 사고없는 안전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똑똑한 정책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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