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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메이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 내년 1월 실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메이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 내년 1월 실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2.18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메이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 내년 1월 실시"
한차례 미뤄졌던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가 내년 1월 중순에 실시됩니다.
현지시각 17일 메이 총리는 하원에서 1월 7일부터 합의안에 대한 토론을 시작하고 그 다음주에 투표를 진행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의회 투표에 대한 토론을 1월 7일부터 실시하고 그 다음주에 투표를 할 것입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11일,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부결 가능성이 높아지며 전격 취소했습니다.
노동당 등 합의안에 반대하는 강경파들은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며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녹취> 제레미 코빈 / 영국 노동당 대표
"(메이 총리는) 의회를 향해 수용할 수 없는 2가지 결과를 선택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합의안과 '노 딜' 중에 말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안전장치 문제에 대해 eu측이 거듭 수정을 거부했는데요.
내년 3월 29일, eu와의 이별을 앞두고 영국 의회에서 좀처럼 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2. 우크라이나 "러시아 공격 없으면 계엄령 해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충돌로 선포했던 계엄령을 오는 26일에 해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갈등은 여전합니다.
우크라이나의 포르셴코 대통령은 향후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이 없다면, 계엄령을 연장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페트로 포로셴코 / 우크라이나 대통령
"만약 러시아 군대가 모두 철수한다면, 대통령의 권한으로 계엄령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 측은 지난달 26일, 케르치 해협을 통과하는 우크라 함정을 나포해 억류한 바 있습니다.
이 일로 양국은 각각 계엄령을 선포하고 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요.
대선을 앞둔 우크라이나가 혼란을 잠재우려는 모습이지만,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크림반도에서 무력 도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크림반도를 둘러싼 양국의 갈등이 정치 쟁점으로 번지며 반복되고 있습니다.

3. 브라질 정유소에 대형 화재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정유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주민 천여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일었습니다.
현지시각 17일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북쪽 정유소에서 거대한 불기둥과 연기가 퍼졌습니다.

녹취> 라파엘 올리베리아 데 소우자 / 목격자
"한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어요. 타고 있던 남자가 이미 트럭 5대가 불타고 있다고 하더군요.
정유소에 있던 맨홀들도 폭발하기 시작했죠."

정유소 인근에 주택가가 몰려 있었기 때문에 급박한 상황이었는데요.
천여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다행히 불은 인명피해 없이 2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녹취> 마리아 아 파즈 알브스 / 리우데자네이루 주민
"전화가 와서 '엄마, 정유소에 불이 났어요. 빨리 도망가세요. '라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어요."

브라질 소방당국은 유조차량에서 기름을 빼다가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4. 삿포로 술집 폭발 원인 '스프레이' 급부상
일본 삿포로시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의 원인이 탈취용 스프레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7일, 일본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폭발이 일어난 건물의 부동산 직원이 탈취용 스프레이 약 120개를 폐기처분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스프레이를 다 뿌리고 온수기 스위치를 켜는 순간 폭발이 발생했다는 이야깁니다.
다만 폭발 당시 술집에 있었던 일부 손님들은 가스냄새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삿포로 지역 주민
"프로판에서 계속 불이 났고 전선에도 화재가 있었어요. 불은 번지기 시작했죠."

이 폭발로 2층짜리 주점 건물이 붕괴되고 42명이 다친 가운데, 전문가들은 스프레이 속 가연성 물질에 불이 붙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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