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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 문화로 물들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 문화로 물들다

등록일 : 2018.12.19

최우빈 앵커>
지구 반대편 나라 아르헨티나에 한국사랑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국 문화의 날'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렸는데 무려 칠만 명 넘게 우리 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 현장을 아르헨티나에서 공주희 국민기자가 담았습니다.

공주희 국민기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거리가 한국 문화로 물들었습니다.
제기가 금방 떨어지기 일쑤지만 모두들 재미난 표정으로 한국의 민속놀이를 즐깁니다.
한국 드라마에서 보던 한복을 직접 입어 봅니다.
마치 한류 주인공이 된 듯 사진을 찍으며 우리 문화를 만납니다.
이곳은 한국문화의 날 체험 현장입니다.
40여 개의 다양한 체험 중에서 한복체험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저도 직접 전통한복을 입어봤는데요.
축제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루며 현지인들의 새로운 문화체험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활동 중인 케이팝 댄스팀의 신나는 공연에 거리는 후끈 달아오릅니다.
열띤 환호가 터져 나오고 한국어로 가사를 따라 부릅니다.

인터뷰> 마기 / 한국문화의 날 행사 관람객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펼쳐지고 있는 한국문화의 날 축제는 정말 굉장해요. 음식도 맛있고 공연과 전통놀이까지 아주 재밌어요.”

인터뷰> 소피아 / 한국문화의 날 행사 자원봉사자
“한국 문화가 현지 사람들에게 더욱더 퍼져나갈 수 있게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굉장히 감동적입니다.”

잡채와 불고기에 디저트까지 한국 음식들은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습니다.
한국 문화가 좋아 참여한 자원봉사자부터 케이팝, 전통춤 공연단까지 모두가 함께 풍성한 축제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열어온 한국문화의 날은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받으면서 지난해 시 정부의 공식 문화행사로 지정됐습니다.

인터뷰> 이병환 / 아르헨티나 한인회장
“우리 교민들이 아르헨티나에서 조금 더 주류 사회로 들어가고 우리 한국을 더 알릴 수 있는 충분한 계기가 된다고 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문화의 날은 이민자 행사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에 한류를 알리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국민리포트 공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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