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년을 맞는 해인데요.
이를 기념해 광화문 광장에 홍보탑이 만들어졌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현장음>
"하나 둘 셋!"
서울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 붉은 벽돌 탑이 세워졌습니다.
100주년 기념사업 홍보탑 제막식
(장소: 서울 광화문광장)
백 년 전 중국 상해에 들어선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본떠 만든 탑으로 현지에서 생산된 벽돌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탑 상단에는 3.1 운동의 비폭력 평화정신과 임시정부의 민주주의 가치를 형상화한 숫자 100과 태극, 악수, 불꽃이 표현된 엠블럼이 설치됐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도 고스란히 재현해 놓았습니다.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세워진 홍보탑은 내년 4월까지 국민에게 100주년의 의미를 알리게 됩니다.
제막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한완상 기념사업추진위원장, 홍보대사인 래퍼 비와이를 비롯해 임시정부 수립 유공자 후손들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녹취> 한완상 /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지난 100년간 역사의 여러가지 질곡과 역경속에서도 오늘 이 홍보탑 제막식에 이르기까지 정신이 흐르는것은 그것이 공공적이고 감동적이고, 변혁적이기 때문입니다."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탑 설치와 함께 소원을 적은 태극볼 넣기, 안중근 의사 손도장 완성하기 등 국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펼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양세형)
또 홍보탑의 주변지역을 100주년 광장으로 명명해 앞으로 관련 전시회와 기념행사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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