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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사고 직후 컨베이어 가동 정황···엄중 조치"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사고 직후 컨베이어 가동 정황···엄중 조치"

등록일 : 2018.12.21

김용민 앵커>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사고에 대한 현장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고 직후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는데 이후에도 컨베이어를 가동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실로 확인될 경우 형사 입건 등 엄중조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지난 11일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고 김용균 씨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이후 사업장에 내려진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확인된 직후 근로감독관은 사고가 발생한 발전소 9, 10호기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는데, 사업장이 사고가 난 컨베이어 옆에 있는 다른 컨베이어를 가동한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
고용부는 명령 위반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형사 입건 등 엄중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9, 10호기 외에 다른 발전설비에 대해서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려달라는 시민대책위원회의 요구에 대해서는 작업 중지 대상을 늘리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발생 컨베이어와 다른 컨베이어는 구조가 다를 뿐만 아니라 작업을 전면 중지하면 옥내 저장탄 자연 발화에 따른 화재와 일산화탄소 등으로 노동자와 인근 주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노동부는 또 사고로 인한 태안 발전소 노동자들의 정신적 충격을 치료하기 위해 산재 트라우마 전문상담센터를 통해 발전소와 하청업체 직원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와 함께 지난 17일 시작된 태안발전소 특별산업안전보건감독을 오는 28일까지 이어갈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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