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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성탄절과 사랑의 메시지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성탄절과 사랑의 메시지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18.12.26

유용화 앵커>
12월 25일은 아기 예수의 탄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즉 구세주를 뜻하죠.

예수의 산상설교는 유명한데요.

예수는 주께서 나를 보내시어, 묶인 사람들에게는 해방을 알려주고, 눈먼 사람들에게는 보게 하고 , 억눌린 사람들에게는 자유를 주도록 했다고 합니다.

로마 제국의 탄압 속에서 고난과 죽음의 길을 택한 예수가 우리 인류에게 남긴 단어는 '사랑'입니다.

예수는 사랑을 통해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역설했었죠.

그는 죄악과 타락 속에서 신음하는 불쌍한 무리들의 영혼을 구제하기 위하여 스스로 십자가에 못 박혀 살신성인의 구세주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도 인류에게 사상과 역사에 영향을 준 인물은 부처와 공자가 있습니다.

부처는 어두운 번뇌 속에서 고생하는 모든 중생을 구제하여, 해탈과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게 하기위해 사바세계에 뛰어들었다고 하죠.

공자 역시 인륜과 도의가 땅에 떨어진 난세를 바로잡기 위해 주유천하 하면서 인의 사상을 전파하고 도덕정치를 강조했습니다.

부처님은 자비를, 공자님은 인덕을 강조했습니다.

2018년 12월25일 아기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사랑의 실현이 우리사회에 얼마나 충만해 있나 한번 돌아봤으면 합니다.

억울하고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국가는 과연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국회에서는 이들을 위한 입법 활동을 정말 진지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또한 반대자와 갈등자들을 얼마나 품고 아우르면서 국민들을 위한 해결책들을 찾고 있는지 말입니다.

우리 한국사회는 전 세계가 놀랄만한 일들을 단기간에 만들어냈죠.

어느 나라도 부럽지 않은 민주주의의 제도적 확립, 지속적인 경제성장 등은 후손에게 자랑할 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매우 다변화된 문제에 봉착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사회적 양극화 현상과 각 이익집단간의 갈등 및 대립, 좌우에 치우쳐 있는 이념간의 대립, 일상화된 정치적 불안정은 국민들의 실망감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죠.

중도와 균형, 그리고 화합의 정치사상의 실현 등이 우리 앞에 놓인 과제이기도 합니다.
이 모든 난제들은 예수그리스도가 전파한 사랑, 부처의 자비사상, 공자의 인덕 사상 등을 우리가 몸으로 구현해 낸다면 그 해결의 실마리들을 잡을 수 있을텐데요.

12월 25일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인류에게 남겨준 사랑과 용서, 그리고 관용의 사상이 널리 퍼져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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