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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환아 치료-학업 병행···교육기회 보장해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환아 치료-학업 병행···교육기회 보장해야"

등록일 : 2018.12.26

유용화 앵커>
'병원 학교'는 몸이 아픈 아이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곳인데요.
유은혜 부총리가 '병원 학교'를 찾아 환아들을 격려했습니다.
박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선물 포장에 열중합니다.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아들이 병원학교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만성질환으로 학교에 가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병원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
원격으로 수업을 대신할 수 있지만 환아들에게 선생님과 친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은 그 무엇보다 귀중합니다.

녹취> 학부모
“병원이지만 병원이 아닌 공간이 이곳이거든요. 아이들한테 좋은, 소중한 공간이고 잠시라도 아픈 걸 잊을 수 있는 공간이라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원격수업은 월평균 1천7백여 명의 학생이 듣습니다.
하지만 전국에 위치한 병원학교는 불과 36곳.
치료와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아이들을 감당하기엔 턱없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녹취> 학부모
“치료가 힘들어도 여기 와서 다른 재미, 흥밋거리가 있으니까..저는 세종시민으로서 (개원하는) 세종 충남대병원에도 이런 병원학교가 있었으면...”

병원학교 수업 현장을 방문한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치료를 받으면서도 학업을 계속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는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힘내서 열심히 자기 소질도 개발하고 학업에도 집중하고 그러면 훨씬 더 치료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 (중략) 잘 치료를 받고 완쾌될 수 있도록 저희도 힘 모아서 열심히 지원할게요.”

유 부총리는 아울러 학생들이 치료 후 학교로 돌아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김영기 / 영상편집: 정현정)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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