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지속 가능 발전 목표'가 확정됐습니다.
2030년까지 친환경차 880만대를 보급하고, 노인 빈곤율을 31%로 줄이겠다는 계획이 담겼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목표치를 정한 겁니다.
'모두를 포용하는 지속가능한 국가'라는 비전 아래, 5대 전략과 17개 목표, 122개 세부목표가 제시됐습니다.
특히 경제, 사회 분야를 보강하고 214개 지표를 새롭게 추가해 2030년까지의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사회 분야에서는 노인 빈곤율은 2030년까지 31%로,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11.9%로 줄이고, 여성 임금비율은 85% 이상 올립니다.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차를 2030년까지 880만대로 늘린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국내 상황에서 해결이 절실한 세부 목표도 새롭게 추가됩니다.
만성질환에 대비하기 위해 성인 남성의 흡연율을 29%로 줄이고, 장애인 만성질환 유병율을 68%로 줄이기 위한 건강보장을 확대한다는 내용과 함께 저출생 극복과 인구고령화 대비, 플라스틱 대체물질 개발 등이 포함됐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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