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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웃과 따뜻함 나눠요···사랑의 연탄 배달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이웃과 따뜻함 나눠요···사랑의 연탄 배달

등록일 : 2018.12.28

이유리 앵커>
추워진 날씨에 혼자 사는 노인이나 저소득 가정은 겨울나기가 걱정인데요.
이런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이들이 있습니다.
사랑의 연탄 배달로 이웃과 따뜻함을 나누는 자원봉사자들을 한영학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한영학 국민기자>
오래된 집이 밀집된 백사마을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이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연탄을 배달합니다.
등에 진 연탄이 무겁고 길은 가파르지만 모두가 밝은 표정입니다.
따뜻하게 지낼 이웃 생각에 힘들기보단 보람을 느낍니다.

인터뷰> 천영호 / 서울시 성북구
“이 사회의 한 사람으로서 저도 모르게 배려를 그동안 받았을 테니까 그것을 돌려드린다는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인터뷰> 윤세아 / 서울시 동작구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나눠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사랑의 연탄은 한 집에 150장에서 200장씩 창고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사랑의 온정이 담긴 이 연탄들이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백사마을에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가정은 4백여 가굽니다.
추운 날씨가 걱정이던 어르신들은 힘들게 연탄을 나르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귤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인터뷰> 김병남 / 서울시 노원구
“후원해주신 분들도 연탄값이 너무 올라서 정말 힘드실 텐데 그래도 이렇게 산동네 노인들을 위해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시가스 보급이 늘었지만 전국에 14만 가구가 연탄으로 난방을 합니다.
이 가운데 10만 가구는 홀몸 어르신이나 저소득 가정입니다.
이들에게 사랑의 연탄은 우리 사회를 따뜻함으로 이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영자 / 서울시 노원구
“옛날에는 한 장씩도 없어서 못 사다 땠는데 감사합니다.”

인터뷰> 박경용 / 서울시 강동구
“참 힘들지만 보람 있는 일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동참해주세요.”

연탄은행은 올겨울 어려운 이웃에 3백만 장의 연탄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연탄 가격이 올라 각계각층의 도움과 후원이 더 필요해진 상황입니다.

인터뷰> 허기복 / 서울연탄은행 대표
“우리 연탄은행과 함께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 운동에 앞장서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비를 걱정하는 이웃이 많습니다.
겨울나기가 힘든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나눔과 봉사가 활발하게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한영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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