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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성탄의 기쁨, 이웃과 함께"···산타 봉사 활동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성탄의 기쁨, 이웃과 함께"···산타 봉사 활동

등록일 : 2018.12.28

이유리 앵커>
즐거운 성탄절, 가족과 함께 잘 보내셨나요?
온 누리에 따뜻한 사랑으로 가득했던 하루였는데요.
성탄절을 맞아 눈길을 끈 사랑의 산타 봉사 활동을, 이서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서희 국민기자>
목포 시내 한 중심가, 거리 행진에 나선 산타 봉사자들이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즐거운 표정으로 구경하는 시민들, 사탕을 선물 받은 어린이는 마냥 즐거워합니다.
'행복을 나누는 목포사랑청년회'가 마련한 사랑의 산타 봉사활동,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추천한 가정집을 찾아갑니다.
차에서 내린 산타 봉사자들, 선물을 준비하고 풍선 아트를 만드느라 바쁩니다.
초인종을 울리자 가족들이 나오는데요.
풍선으로 만든 모자를 선물로 주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순간 어디선가 산타 할아버지가 나타납니다.

“산타다~”

선물과 케이크를 주자 아이는 함박웃음을 짓는데요.
선물은 산타 봉사자들이 한 푼 두 푼 모아서 마련했고 케이크는 한 협동조합에서 후원받은 것입니다.
내년은 황금 돼지해, 아이들에게 편지를 쓴 돼지 모양의 카드를 집안에 붙여주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승준 / 전남 목포시
“산타 할아버지 고맙습니다. 내년에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 또 사줬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최경숙 / 전남 목포시
“정말 행복하고 아이들한테 좋은 추억으로 남고 좋은 기억이 될 것 같아서 정말 감사드리고 행복합니다.”

어느새 어둠이 깔린 시간, 산타 봉사자들이 다른 가정집을 찾았습니다.
문을 열자 아이들이 놀라워합니다.

“산타 할아버지~”

이번에도 산타 할아버지가 나타나 아이들과 반갑게 인사합니다.

-착한 일 많이 했니?
-나쁜 일 조금 있고 착한 일은 많이 했어요.

링으로 잠깐 재미있는 마술을 보여주는 산타 할아버지, 아이들은 처음 보는 마술에 신기해합니다.

선물까지 받은 아이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퍼지고 산타 할아버지에게 소원을 말합니다.
(영상촬영: 김남순 국민기자)

“친구 많이 사귀었으면 좋겠어요.”

맛있는 케이크가 나오자 아이들은 그저 행복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박철 / 사랑의 몰래산타 자원봉사자
“아이들이 잘 크고 있구나. 부모님 밑에서 잘 자라고 있다. 그게 눈으로 확인돼서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산타 봉사자들은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까지 모두 서른네 명, 목포 시내 가정집 스물한 가구를 찾아가 따뜻한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문양재 / 사랑의 몰래산타 기획팀장
“이 아이들이 산타가 돼서 저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산타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저도 십 년 넘게 꾸준히 산타를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정을 선물한 몰래산타, 기부가 줄어든 요즘 더없이 훈훈한 모습인데요
여러분들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덕담 한마디 건네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이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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