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트럼프 "김정은 위원장과 만남 고대"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 "김정은 위원장과 만남 고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1.02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김정은 위원장과 만남 고대"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세계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_트럼프
"나 또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2019년 1월 1일"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도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답을 보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북한이 위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깨닫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한 이후,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속보를 쏟아냈는데요.
특히 북미대화를 언급한 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습니다.

AP통신
"김 위원장, 큰 판돈 걸린 정상회담 이어가길 희망. 2019년 1월 1일"

먼저 미국 AP 통신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더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는 제목을 내걸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큰 판돈이 걸린 핵 정상회담을 2019년으로 이어가길 희망했다며 낙관적인 논조를 보탰습니다.

뉴욕 타임스
"올해 미국, 한국과의 대화에 계속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분명한 신호. 2019년 1월 1일"

뉴욕타임스도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올해 김 위원장이 미국, 한국과 대화할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냈다고 언급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김 위원장이 비핵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고도 이어갔다. 2019년 1월 1일"

워싱턴 포스트는 김 위원장이 대화와 비핵화를 위한 요구 사이에 균형을 맞췄다고 분석했는데요.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미국이 일방적으로 나오면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외신들이 북미대화를 강조한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주목하며, 올해 펼쳐질 회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 러시아 아파트 붕괴 현장서 아기 구조
러시아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생후 11개월 된 아기가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에서 10층 아파트 붕괴사고가 일어난지 이틀째, 구조대는 울음소리를 듣고 아이를 구해냈습니다.

녹취> 페트르 그리트센코 / 러시아 구조대원
"처음 얼굴을 내밀자, 아기가 울음을 그치고 안정을 찾았어요."

약 35시간에 잔해 속에서 구조된 아이는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뇌진탕, 다중 골절 등으로 부상이 심각해 모스크바 소아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러시아 아파트 사고로 숨진 주민은 8명으로 아직 실종자가 30여명이나 됩니다.
다행히 새해, 기적적으로 아기가 구조되며 수색 작업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3. 독일서 '외국인 혐오' 의심 차량 사고
독일에서는 외국인 혐오가 의심되는 차량의 돌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연초부터 씁쓸한 혐오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1일, 독일 서부의 보트로프.
50대 독일 남성이 새해 폭죽놀이를 위해 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해 5명이 다쳤는데요.
부상자들은 대부분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용의자는 체포 직후 '외국인을 죽여라'고 외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헤르베르트 로일 /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내무장관
"이 남성은 외국인을 죽이려는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앞서 독일에서는 지난해 4월에도 뮌스터에서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독일에서 새해 첫날부터 혐오 범죄가 발생하며 경각심이 일고 있습니다.

4. 트럼프, 시리아 철군 속도조절 시사
미국의 시리아 철군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반박하면서도 속도 조절을 시사했습니다.

트위터_트럼프
"우리 군대를 그들의 가족이있는 집으로 '천천히' 돌려보내고 있다. 2018년 12월 31일"

앞서 현지시각 31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에서 해낸 일이 영웅 같은 일이었다며 is가 대부분 가버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천천히' 군대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시리아 주둔 미군 2천여명을 즉각 철수시키겠다는 말을 바꾼 모습입니다.

뉴욕타임스
"트럼프, 시리아 철군 시한 4개월로 늦춰. 2019년 1월 1일"

현지시각 1일, 뉴욕타임스는 당국자를 인용해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이라크를 깜짝 방문한 자리에서 시리아 철군 기한을 1개월에서 4개월로 늘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철군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이어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철군 시기를 재조율하고 있습니다.

5. 전세계 곳곳 새해맞이
전세계 곳곳에서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았습니다.
1월 1일, 성베드로 성당에 모인 사람들은 교황의 새해 메시지를 들으며 2019년도의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오늘날, 방향을 잃을 위험이 있는 해체된 세계에서는 어머니의 포용이 필수적입니다."

세계적인 새해맞이 명소, 뉴욕 타임스퀘어에는 빗줄기를 뚫은 수많은 인파가 모였습니다.

녹취> 아만다 싱 / 관광객
"언제나 이곳에서 (새해를) 보내고 싶었어요. 드디어 오게 돼서 너무 기뻐요."

영국 런던과 이탈리아에서는 새해 기념 퍼레이드가 펼쳐져서 수천명의 시민들이 함께 새해를 축하했습니다.

녹취> 사라 / 관광객
"제발 2019년에는 사랑과 건강과 평화가 넘쳤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에서는 새해맞이 폭죽놀이에서 사상자가 속출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2019년을 맞이하는 게 중요하겠죠?
세계 곳곳에서 따뜻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