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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함께 잘사는 사회로 가는 첫해"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함께 잘사는 사회로 가는 첫해"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9.01.03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열린 신년회에서, 2019년을 불평등을 넘어 함께 잘사는 사회로 가는 첫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년 인사 주요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2019년 신년회 대통령 신년인사
(장소: 중소기업중앙회)

우리는 지금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있습니다.
매 정부마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져 이제는 저성장이 일상화되었습니다.
선진경제를 추격하던 경제모델이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잘 살게 되었지만, ‘함께’ 잘 사는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

수출중심 경제에서 수출과 내수의 균형을 이루는 성장도 과제입니다.
가치를 창조하는 ‘혁신’과 우리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산업정책이 필요합니다.

선진국을 따라가는 경제가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선도하는 경제, 불평등과 양극화를 키우는 경제가 아니라 경제성장의 혜택을 온 국민이 함께 누리는 경제라야 발전도 지속가능하고, 오늘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정책의 기조와 큰 틀을 바꾸는 일입니다.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보지 못한 길이어서 불안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도 미처 예상하지 못하고, 살펴보지 못한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왜 또 내일을 기다려야하느냐는 뼈아픈 목소리도 들립니다.
우리 경제를 바꾸는 이 길은 그러나, 반드시 가야하는 길입니다.

2018년은 우리 경제와 사회 구조를 큰 틀에서 바꾸기 위해 정책방향을 정하고 제도적 틀을 만들었던 시기였습니다.
2019년은 정책의 성과들을 국민들께서 삶 속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불평등을 넘어 함께 잘사는 사회로 가는 첫 해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 모든 중심에 ‘공정’과 ‘일자리’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지난 한 해, 국민께서 열어주신 평화의 길을 벅찬 마음으로 걸었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는 평화가 얼마나 많은 희망을 만들어내는지 맛보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아직까지는 잠정적인 평화입니다.

새해에는 평화의 흐름이 되돌릴 수 없는 큰 물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면 평화가 번영을 이끄는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실현하고, 북방으로 러시아, 유럽까지 철도를 연결하고, 남방으로 아세안, 인도와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평화가 우리 경제에 큰 힘이 되는 시대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이 나라는 평범한 국민들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국가는 평범한 국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국민께 더 희망을 드리는 나라, 국민 여러분께 힘이 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
우리의 오늘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해내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고, 반드시 해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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