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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셀프 세차장 안전시설 설치·관리 미흡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셀프 세차장 안전시설 설치·관리 미흡

등록일 : 2019.01.16

신경은 앵커>
셀프 세차장, 자주 이용하시죠?
저렴한 비용에 자유롭게 세차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데요.
하지만 안전 시설이 부족해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저렴한 비용으로 운전자 스스로 세차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셀프 세차.
하지만 세차장 출입구와 내부의 안전시설이 미흡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수도권 소재 셀프세차장 20곳을 대상으로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20곳 중 17곳은 세차장 출입구가 인도를 통과하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4곳에만 차량 진입을 막는 말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 세차장 14곳은 출구가 주정차 차량과 벽면에 막혀 시야 확보가 어려웠지만, 도로반사경은 따로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출입구에 과속방지턱이 설치된 곳은 한 곳에 불과했고, 차량 출입을 알리는 경보장치가 있는 곳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현행 도로법에서는 도로를 점용하는 경우, 보행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도로점용지의 진입로와 출입로에 안전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합니다.

전화인터뷰> 김병법 /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
"안전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하도록 돼 있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규정도 마련돼 있지만, 현실적으로 제대로 시행되지 않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에 셀프 세차장 출입구 안전관리 감독 강화 방안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차량 내부세차를 할 경우, 세차하는 사람이 잘 보이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데, 정확한 주차구획 표시, 차량 멈춤턱 등을 통한 안전 확보가 시급합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송기수 임주완 / 영상편집: 김종석)
또 세정제 등 화학제품 사용이 잦은데도 안전성 표시는 따로 없어 소비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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