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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일본 취업률 사상 최고···해외 인재 유치 늘린다

방송일 : 2019.01.17 재생시간 : 02:49

최우빈 앵커>
일본의 청년 취업률이 97%를 넘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 회복과 함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 부족이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기업은 이런 고민을 해외 근로자 채용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권혜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권혜지 국민기자>
도쿄 게이오대학 4학년인 레나 씨, 취업사이트에서 온라인 서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고민은 취업 여부가 아닙니다.
어느 회사를 선택할지를 놓고 회사 분위기와 복지 등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레나 / 게이오기주쿠대 4학년
"지금 3사에서 내정 받은 상태이고 다음 최종면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은 레나 씨만이 아닙니다.
일할 사람은 적고 일자리는 많기 때문입니다.
대학의 일자리 알림판에는 일할 사람을 찾는 기업들의 구인 광고가 즐비합니다.
일본의 대졸 취업률은 97%가 넘었습니다.
사실상 일하기를 원하는 졸업생은 모두 취업이 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사원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심각한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인재에 눈을 돌리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권혜지 국민기자 (일본 도쿄)>
HDE는 일본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부족한 인력을 해외 인재 채용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과 각종 지원을 통해 사원들이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면서 해외의 IT 인재를 성공적으로 충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외국인 사원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예진 / 한국인 직원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고요. 내년 4월부터 정직원으로 입사할 예정입니다. 외국인 신입사원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해주는 점이 좋아서 이곳에서 일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인터뷰> 케니 / 말레이시아 출신 직원
"4년째 이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이 회사를 찾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해외로 눈을 돌린 이 회사는 현재는 외국인 사원이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근로자의 10% 수준인데요.
앞으로도 해외의 IT 인재를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오구라 / 일본 IT 기업 CEO
"빠르게 변화해야 하는 IT 기업 특성상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외국인 사원들을 위해 은행 계좌 만들기와 일본어 교육 등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 회복에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로 기업의 인력난이 계속되면서 일본 취업 시장의 외국인 의존도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도쿄에서 국민리포트 권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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