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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한국관광의 별'···대구 곱창골목과 카페거리

방송일 : 2019.01.17 재생시간 : 03:03

최우빈 앵커>
여러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 관광지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최근 대구의 곱창골목과 카페거리가 인기를 끌며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되었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우수한 관광자원으로 인정한 겁니다.
그 현장에 홍승철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홍승철 국민기자>
대구의 명소로 불리는 한 골목, 빼곡히 들어서 있는 돼지곱창집이 쉰 곳이나 됩니다.
같은 메뉴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음식 골목인데요.
노릇노릇 구워진 곱창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웁니다.

인터뷰> 안병규 / 대구시 달성군
질기지도 않고 야들야들해서 계속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제 여자친구가 진짜 좋아해서 계속 자주 오고 싶어요.

가게마다 연탄불 난방으로 7, 80년대 선술집 같은 분위기입니다.
주문할 때는 1인분, 2인분이 아닌 한 바가지, 두 바가지로 재미있게 부릅니다.

현장음>
"이모~ 여기 한 바가지 더 주세요."
"벌써 다 먹었어? 불 좀 낮춰줄까? 양 많지?"
"네, 많네요."

두 사람이 만 2천 원이면 어지간히 먹을 정도로 '착한 가격',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젊은이들이나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우만환 / 안지랑 곱창거리 상인회장
"맛도 좋을뿐더러 지금 우리 젊은 사람들에게는 최고 인기입니다. 대구의 맛거리로 지정되어있고..."

연탄불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곱창이 먹음직스러운데요.
IMF 때 폐쇄될 뻔했던 이곳 곱창골목, 독특한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명품 음식 거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황금돼지해를 맞아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손님들로 북적이는데요.
맛에 반한 외국인들도 즐겨 찾습니다.

인터뷰> 안나 / 태국 출신
"막창도 맛있고 사장님도 좋아요. 맛있어요. 그래서 자주 와요."

곱창을 즐긴 사람들이 자연스레 발길을 옮기는 곳은 인근 앞산 카페거리, 따끈한 차 한 잔과 함께 카페 앞산의 겨울 정취를 즐깁니다.

현장음>
"지나가다 봤는데 정말 예뻐서 다시 들어와 보니까 분위기도 좋은 데다가 커피 맛도 정말 맛있고..."

(촬영: 강영지 국민기자)

오래된 주택을 새롭게 단장한 카페나 레스토랑이 마흔 곳이 넘을 정도로 대구의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 백은주 / 대구시 달서구
"뭔가 느낌 있고 따뜻하고 그래서 여러 번 오게 되는 것 같아요."

근대골목과 서문시장에 이어 곱창골목과 카페거리가 대구의 새로운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됐는데요.
대구 관광을 이끄는 삼두마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홍승철 국민기자>
맛과 가격 경쟁력으로 전국의 미식가들을 끌어들이는 대구 곱창골목과 카페거리, '한국관광의 별'이라는 새로운 훈장을 달게 되면서 명실공히 국내 대표적인 음식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홍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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