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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해군 SSU 혹한기 훈련···한겨울 바닷물 '맨몸입수'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해군 SSU 혹한기 훈련···한겨울 바닷물 '맨몸입수'

등록일 : 2019.01.20

임소형 앵커>
요즘 같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 맨몸으로 바닷물에 들어가는 건 상상만으로도 아찔한데요.
그런데 해군 심해 잠수사 SSU는 이런 혹독한 훈련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 현장을, 최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영은 기자>
살갗을 파고드는 한겨울 추위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 윗옷을 과감하게 벗어던진 해군 심해잠수사 SSU.  

 

현장음> "무적의 용사들 무적의 용사들"

그간 다져온 강철 체력으로 차가운 겨울 바다에 몸을 던지는 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우렁찬 목소리로 군가를 부르며 얼음장처럼 찬 바닷물에서 10분 이상을 버텨냅니다.
해군은 SSU 요원을 대상으로 해마다 가장 추운 이맘때 혹한기 훈련을 진행합니다.
깊은 바다에서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요원에게는 필수 과정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때문에 훈련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잠수사 전체가 참가합니다.

인터뷰> 구대현 원사 / 해군 해난구조전대 구조작전대대
"물 속의 온도는 대단히 차가웠지만 모든 일을 완벽히 완수하겠다는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실제 사고와 비슷한 상황을 가정한 항공 구조 훈련.
드넓게 펼쳐진 바다 위에서 갑자기 선박이 가라앉자 헬기를 타고 현장에 도착한 심해잠수사는 망설임 없이 바다에 뛰어듭니다.

인터뷰> 황병익 대령 / 해군 해난구조전대장
"훈련의 목적은 어떠한 극한 상황 속에서도 심해잠수사들이 본연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하는)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 배양에 있습니다."

지난 1950년 창설된 부대는 지금까지 바다 위 재난 현장 최전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최아람)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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