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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파에도 자전거 계속 즐긴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한파에도 자전거 계속 즐긴다

등록일 : 2019.01.21

이유리 앵커>
차가운 바람과 얼어붙은 노면 등 겨울은 자전거 타기 쉽지 않은데요.
최근 '롤러'라는 기계를 이용해 실내에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운동공간이 라이딩 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김희진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김희진 국민기자>
나란히 늘어선 자전거 위에서 사람들이 열심히 페달을 밟습니다.
빨갛게 얼굴이 달아오르고 숨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코치의 응원에 힘입어 페달링을 이어 나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온몸에 땀이 솟고 다리에도 힘이 붙습니다.

인터뷰> 안민정 / 서울시 송파구
"주기적으로 운동해서 유연하게 만들어놓고 그러면 아무래도 따뜻한 날에 야외에서 자전거 탈 때도 도움이 많이 되고."

이들이 운동하는 곳은 실내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새로운 피트니스 공간인 롤러교실입니다.
일종의 러닝머신인 이 '롤러'가 기존 헬스장 자전거 운동기구와 다른 점은 자전거와의 탈부착이 가능해 평소 자신이 타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전영환 / 실내 롤러교실 팀장
"개인 자전거를 갖고 오기 때문에 개인의 피팅에 다 맞춰져 있고요. 체형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같은 시간 운동을 하더라도 좀 더 고효율적인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원래 선수들의 워밍업이나 훈련 목적으로 사용되던 롤러가 일반 자전거족들에게 소개되면서 등장한 롤러교실은 주로 라이딩이 어려운 겨울철 서너 달 운영됩니다.
앞바퀴가 고정된 고정롤러에서 훈련이 충분히 되면 앞뒤를 모두 원통 위에서 달려야 하는 평롤러에도 도전할 수 있습니다.
평롤러는 몸의 균형도 잘 잡아야 한다는 점에서 실제 도로를 달리는 것과 더욱 비슷한 운동 효과가 있습니다.
겨울철 자전거를 마음껏 타지 못해 아쉽던 자전거족들은 실내에서 라이딩을 즐기고 근력과 심폐지구력 향상 등 운동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충호 / 서울시 송파구
"라이딩하면 엄청나게 차이가 있어요. 체력적으로."

(취재: 김희진 국민기자 / 촬영: 박지윤 국민기자)

동장군의 기세에 답답하기만 했던 자전거족들은 야외에서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새봄을 기다리면서 페달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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