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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행복이 머무는 자리'전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행복이 머무는 자리'전

등록일 : 2019.01.23

최우빈 앵커>
책을 읽고 빌리는 도서관이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행복과 아름다운 공존 그리고 가족의 소통을 느낄 수 있는 '행복이 머무는 자리' 전시회로 새해를 열었는데요.
황혜정 국민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황혜정 국민기자>
노랑과 분홍, 화사한 꽃망울이 꽃동산을 이룹니다.
같은 곳을 보며 미소짓는 기린 가족과 서로 기대어 잠을 청하는 부엉이 가족은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듭니다.
알록달록 화사한 색감의 기린과 부엉이, 새와 물고기 등 귀여운 동물들은 서로 기대어 마치 봄날 같은 따뜻함과 포근함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정혜윤 / 서울시 송파구
"행복하고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았고요. 그림책은 조금 한정되어있는 공간인데 큰 화폭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민준 / 서울 반포중 학생
"머리가 아프고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 왔는데 그림을 보니까 다 행복하고 그런 걸 보니까 더 편해지는 것 같아요."

지난해 '도서관 이야기' 표지그림을 포함한 김민정 화가의 작품 30여 점은 가족 간의 소통과 행복, 아름다운 공존을 화폭에 담아냈습니다.

인터뷰> 김민정 / 2018 도서관 이야기 표지그림 작가
"이번 전시는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담고 싶었습니다. 자연과 공존하면서 공감하고 소통하는 가족의 모습을 좋아하는 동물로 소통의 매개체로 삼았습니다."

작가의 작품은 소통의 부재로 잊혀지는 가족애를 살리고 현대인들의 외로움을 따뜻한 시선으로 치유하고 있습니다.
가족의 소통과 희망, 화사한 꽃으로 봄을 맞이하는 행복이 머무는 자리 도서관 이야기전은 관객들과의 체험을 통해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도 이어갑니다.
작가의 작품을 직접 컬러링하는 체험은 심신의 안정감을 주고 나만의 꿈을 담은 작품으로 재탄생됩니다.
(촬영: 조은영 국민기자)
책과 전시, 다양한 체험이 함께하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책의 공간에서 체험과 문화를 접목시킨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영주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
"도서관 이야기전을 통해서 우리 좋은 작가들과 훌륭한 작가들의 작품을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하고요. 우리 도서관이 책 읽기와 공부하는 공간을 벗어나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기능을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가 되겠고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홈페이지
(https://www.nlcy.go.kr)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오는 2월 2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3월에는 3·1운동 백 주년 기념전 등 올 한 해 가족이 함께하는 알찬 전시와 프로그램을 이어갑니다.

국민리포트 황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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