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북미 고위급회담에 북미 정상 모두 만족감을 나타내면서 오랫동안 교착상태에 있던 협상의 실타래가 풀릴지 주목됩니다.
서울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명민준 앵커 나와주세요.
명민준 앵커>
네, 서울 스튜디오입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받고 "커다란 만족"을 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북미 협상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출연: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명민준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했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나 방미 결과를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 위원장이 매우 흡족한 반응을 보인 것 같습니다.
어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의 보도가 있었죠?
명민준 앵커>
아울러 김정은 위원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실무적 준비에 대한 과업과 방향을 제시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 내용은 공개가 안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짐작하십니까?
명민준 앵커>
또 양국이 2월 말로 합의한 시기를 비롯한 장소 등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윤곽,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명민준 앵커>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김영철 부위원장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친서를 전달받았다고 하는데요, ‘훌륭한 친서’라는 반응입니다. 어떤 내용의 친서일까요?
명민준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북미 간 첫 실무협상에서도 "더 진전이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추가 실무회담이 곧 열리겠죠?
명민준 앵커>
그러나 관련 내용이 북한의 대외적 매체에만 보도되었을 뿐 내부 매체에는 보도 안됐습니다.
북한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는 이유 어떻게 보십니까?
명민준 앵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비건의 새 카운터파트'가 지명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방미 사진도 등장했는데, 폼페이오 장관이 거론한 인사는 김혁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어떤 인물입니까?
명민준 앵커>
김혁철과 함께 김 부위원장이 이끈 방미 수행단 전면에 박철 전 주유엔 북한 대표부의 동포 담당 참사관도 등장했습니다.
그 역할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명민준 앵커>
이에 따라 북한 통전부가 주도적 역할을 하겠지만 비건 특별대표가 스웨덴에서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담판을 벌인 만큼, 외무성이 의제 등은 계속 관장하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명민준 앵커>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의 주고받기 조합을 둘러싸고 어느 정도 접점이 마련됐는지 관심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민간영역이 중요한 플레이어가 될 것이란 말을 했는데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명민준 앵커>
한편 일본 정부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실무협상이 진행된 스웨덴에 자국의 북핵수석을 파견했지만 북한 측과의 접촉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의 외교 정세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명민준 앵커>
한편 청와대는 북-미 정상회담 전까지는 3자로서, 협상에 개입하기보단 상황 관리에 집중하자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는 ‘로 키’로 지켜보겠다는 계획이겠죠?
명민준 앵커>
남북교류 현안 몇가지 살펴보죠.
외교부가 북한에 타미플루 제공과 관련해 남북이 수송일만 정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간 관련 문제가 해결된 걸로 봐야겠죠?
명민준 앵커>
한편 통일부는 어제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제출한 방북 신청과 관련해 유보 조치를 통보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무래도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성사되긴 어려울까요?
명민준 앵커>
현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외교 안보 과제,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립니다.
명민준 앵커>
지금까지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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