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벤투호' 59년 만의 우승 분수령···잠시 뒤 8강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벤투호' 59년 만의 우승 분수령···잠시 뒤 8강전

등록일 : 2019.01.28

유용화 앵커>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축구 대표팀이 잠시 뒤 8강전을 갖습니다.

신경은 앵커>
8강전 상대는 중동의 다크호스 '카타르'인데요.
신국진 기자와 함께, 8강전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신경은 앵커>
신국진 기자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았죠.

◆ 신국진 기자>
네, 8강전 경기가 오후 10시에 시작되니까요.
앞으로 약 2시간 정도 뒷면 경기가 시작됩니다.

◇ 유용화 앵커>
앞서 말한 것처럼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카타르가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득점은 많지만 실점이 아직 없다고 들었습니다.

◆ 신국진 기자>
네, 이제야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났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상대한 팀들은 우리보다는 한 수 아래로 평가됐는데요.
카타르의 경우 피파랭킹은 93위이지만 이번 대회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우선, 카타르는 E조에서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고요.
16강전에서는 이라크를 상대로 1대0 승리하며 8강에 올랐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득점과 실점인데요.
4경기를 펼치는 동안 무려 11득점을 했지만 실점은 아직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이 기록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팀 가운데 최다 골이기도 합니다.

◇ 신경은 앵커>
득점이 많다는 것은 공격력이 뛰어나다는 의미고요.
실점이 없다는 건 수비도 잘 한다는 뜻이겠네요.

◆ 신국진 기자>
네, 카타르는 2022년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대비해 귀화 선수들을 적극 등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수단에서 귀화한 공격수 알리 알모에즈가 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엄청난 골 감각을 과시하며 지금까지 7골을 넣어 득점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지난 4경기에서 기록한 골이 모두 6골인데요.
우리 대표팀 전체가 득점한 것보다 혼자 넣은 게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외에도 카타르는 빠른 공수 전환과 역습, 결승 골 상황에서 드러난 중앙 수비수 바삼 알 라위의 날카로운 킥 역시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입니다.

◇ 유용화 앵커>
카타르가 최근 전력이 올라오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 대표팀도 아시아에서는 상당한 전력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이나 황의조, 이청용이 공격의 선봉에 서겠죠.

◆ 신국진 기자>
네, 우리 대표팀도 16강전에서 1실점을 했지만 이번 대회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을 주축으로 최전방 황의조, 좌우 측에 이청용과 황희찬이 선발로 나설 전망입니다.
이 조합만 보면 이번 대회에서 탈 아시아급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선에서는 정우영이나, 황인범, 주세종 등이 활약할 전망이고요.
수비에는 김영권과 김민재를 중심으로 지난 16강에서 골을 넣은 김진수, 이용 등이 탄탄하게 버틸 예정입니다.

◇ 신경은 앵커>
16강부터 토너먼트 대회로 진행됐잖아요?
토너먼트는 3~4일 간격으로 경기가 열리는데, 그런만큼 체력이 중요할 것 같아요.

◆ 신국진 기자>
네, 그렇습니다.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체력 안배가 아주 중요한 요소인데요.
지난 16강에서 연장 승부까지 펼쳤던 우리 대표팀은 카타르 선수들보다 30분 정도를 더 뛰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16강을 마치고, 오늘 경기까지 3일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 선수들이 체력을 얼마나 회복했느냐가 승부처일 듯합니다.
그래도 선수들의 정신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체력도 회복했을 거고, 그동안 4차례 경기를 치르면서 드러난 문제점들은 잘 보완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유용화 앵커>
저도 축구를 좋아해서 매 경기 챙겨보고 있는데요.
대회를 치르면서 우리 선수단이 부상으로 신음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난 16강전에서 골을 넣고 부상으로 하차한 기성용을 생각하며 펼친 선수들의 세레모니를 보면 오히려 부상이 선수단을 똘똘 뭉치게 만든 것 같거든요.

◆ 신국진 기자>
네, 맞습니다.
지금 우리 대표팀을 보면 부상 선수들이 너무 많습니다.
기성용 선수는 조별 예선 1차전 후 부상으로 소속팀에 복귀했고, 이재성 선수 역시 부상 뒤 회복단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권경원은 부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고요.
구자철 역시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가용할만한 선수도 제한될 수 없는데요.
황의조가 16강전을 앞두고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승할 이유가 한 가지 더 생겼다."
체력적으로는 부담이 되지만 기성용이 부상으로 하차를 하면서 선수들 간 정신력으로 똘똘 뭉치게 만든 것 같습니다.

◇ 유용화 앵커>
네,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8강전은 잠시 뒤인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데요.
오늘 경기에 승리하고, 신 기자와 다음 준결승 경기도 이야기하면 좋겠습니다.

◆ 신국진 기자>
네,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지금까지 신국진 기자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